양파 유기농 재배 비료 특허 획득

  • 입력 2011.05.23 08:49
  • 기자명 한국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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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 양파연구소는 양파 생육과정에 필요한 적정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유기질 비료를 개발하여, 2011년 4월 11일 특허권(특허번호 : 제10-1029790호)을 획득했다.

최근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지면서 양파 재배농가들도 유기 인증을 포함한 친환경 인증을 받아 양파를 생산함으로써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친환경 양파 재배농가에서 화학비료를 대체해서 사용할 유기질 비료가 없었고, 적정 사용량에 대한 기준 또한 없었다. 따라서 양파 재배농가들은 토양 양분 불균형에 따른 양파 품질저하와 수량감소에 대한 고충이 있었다.

이에, 이번에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유기질 비료는 질소 4%, 인산 2.9%, 칼리 2.2%를 함유하고 있다. 이 비료를 밑거름으로 10a 당 200kg을 살포한 후 추가로 10배의 물로 희석시킨 물비료를 2월과 3월에 걸쳐 2톤씩 6회 뿌려준 결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한 양파보다 수량이 4% 많았으며, 수확 후 4개월간 상온 저장 하였을 때 부패율도 일반재배에 비해 12.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취득한 특허 기술을 산업체로 이전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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