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부 보급종자인 호품벼에서 발아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독농가(모범농가) 보유종자를 알선하고 탑라이스 수매벼 및 정부 비축 매입벼 등을 대체종자로 우선 공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호품벼 보급종자로 인한 농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가별로 종자 소요량을 조사해 대체종자를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적기영농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모든 농사는 시기가 중요함에 따라 신속하게 대체종자를 공급하고 볍씨 침종 및 못자리 관리 요령에 대한 영농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보급종을 공급받아 이미 침종했으나 육묘를 실패한 농가의 경우 시·군의 사실 여부 확인을 받는대로 종자대, 상토(모판 흙) 비용 등을 보상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