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공사, 사장 홍문표)는 지난 3일, 자체 운영 중인 각종 물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농업분야 4대강 상황실과 기상청,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분산된 물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수자원관리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235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스템 및 상황실 구축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도부터 정부기관과 지자체, 일반 국민이 농업용수 관련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저수율과 유량 등 정보예측이 보다 정확해지고 자료 분석 및 평가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배부 유지관리본부 이사는 “기상이변에 따라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수자원 관리가 보다 중요해졌다”며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적·조직구성 및 예산확보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