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전북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 무인헬기 9대, 벼 공동육묘장 50동, 고품질 우량종자 채종포 100ha 설치 등 그동안 기계화가 미흡했던 분야에 도비와 시군비 등 95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의 효과적인 방제가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헬기 9대에 18억원을 투자하며, 우량 건전묘 육성·이앙을 위해 50동(동당 661㎡ )의 벼 공동육묘장 설치에 7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전북도가 내년에 신규로 도입한 무인헬기 시책사업은 자부담 능력과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농협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며, 벼 공동육묘장 50동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영농법인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량종자 채종포 설치 지원사업은 그동안 정부보급종이 종자소요량의 25∼30%에 불과하여 고품질 우수 브랜드쌀 생산에 어려웠던 점을 감안, 1백ha의 채종포를 설치하게 되며, 여기서 생산되는 우량종자 6백여톤은 2009년 종자용으로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