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중심에 농민이 있어야”

농민단체·농어촌공사 간담회서 김진범 집행위원장 강조

  • 입력 2011.04.18 15:49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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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단체장들이, 지난 13일 경기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 대회의실에서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열고 농어민 소득창출 및 농어촌활력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어촌발전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한 김진범 농민연대 한국농민연대집행위원장은 “농어촌 관련 정책의 중심에 농민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책적으로 파트너쉽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구성을 통해 농어촌공사와 농민단체 간 교류를 보다 활발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박상희 정책조정실장은 ‘농업계에서 바라보는 농어촌공사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농어촌공사의 현장밀착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는 현장 농업인 의견수렴과 사업결정, 보고, 평가 등 분야별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농정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홍문표 사장은 “올해부터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겨울에는 공사 자체예산 103억을 투입해 농한기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어민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민연대 윤요근 상임대표와 한국수산업단체협의회 김성호 상근 부회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준봉 회장 등 주요 농어민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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