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초기 수량 확보 성패는 노균병 방제

  • 입력 2011.04.11 08:29
  • 기자명 한국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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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에서는 참외 노균병 방제법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외 노균병은 초기 수확기와 중첩하는 3~5월에 발생하는데 이 시기는 참외가격이 높아 흰가루병, 담배가루이보다 경제적인 손실을 가장 크게 유발하고 있다. 기술원은 정식 후 2개월 후부터 예방 위주로 등록약제(26종)를 1~2회 살포하면 수확량이 34%~61% 증대 되고 수확 초기에 노균병방제에 걱정 없이 안전하게 참외를 재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균병의 초기 병징은 잎에 노란반점이 생기고 나중에는 잎맥에 가로막힌 각진 모양의 병반이 된다. 잎 뒷면에는 회색 솜털(포자)이 보이는데, 병 발생초기에 권장량을 살포하면 된다. 살포시 주의할 점은 병원균은 잎 뒷면에 있으므로 약제가 잎 뒷면까지 골고루 묻도록 해야 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연일권박사는 “노균병은 저온·다습하고 과실이 커질 때 발생하는데 4월 상·중순까지 하우스 내부를 고온 관리하고 보온부직포를 덮어 보온할 때 터널비닐 상단에 구멍을 내어 습도를 낮추는 것도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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