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대란 없을 듯

겨울배추 가격 하락세, 소비감소가 주 원인
봄배추 재배면적도 지난해보다 150% 증가
At 수급조절 물량도 한 몫

  • 입력 2011.04.05 21:59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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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지역 겨울배추 수확량 감소로 배추 대란이 또 다시 재현 될 것이라 예측됐지만 현재 유통상황을 감안할 때 빗나간 예측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저장 후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겨울배추 가격은 품위에 따라 10kg에 8000원~1만 3000원 선.

지난 30일 가락동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10kg에 1만3000원, 박스출하 배추도 1만원~1만1000원선이다.

도매시장뿐 아니라 김치공장 납품가격도 1kg에 1000원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

예년의 경우 3월 20일부터 봄배추가 출하되기 전인 4월 20일까지 가장 가격이 좋은 시기인데 올핸 수확기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저장 겨울배추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와 고유가등으로 인한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수급조절을 위해 출하한 저장물량도 낮은 가격 형성에 한몫하고 있다.

겨울배추 유통업체들은 이런 상황으로 겨울배추 시장이 끝나버리면 손해 보는 장사라고 말했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가격이 오를 전망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배추가격 폭등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봄배추 재배면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남우리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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