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제내리에 위치한 경주 서라벌농장(대표 정병우, 61)이 국내 최초로‘한우 HACCP 적용작업장 지정서’를 받았다.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란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요소를 방지, 제거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체계적·과학적 관리 시스템이다.
한우사육단계 HACCP 적용농가 제1호로 농림부 지정 (사)축산물HACCP기준원으로부터 지정서를 받은 서라벌 농장은 1997년 4월에 한우사육농장을 설립하여 악취가 없고 오염원을 최소화하는 환경친화형 경영으로 사육해왔다.
이 농장 대표 정병우 씨는 한우 2백50두를 사육하는 선도농가로 천연한우라는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으며 우사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단방역 및 시설관리, 각종 검사 등을 수행하여 표준 위생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특히 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소를 HACCP 시스템을 적용하여 각종기록대장에 기록함으로써 농장관리를 객관화했고, 주기적인 농장관리 교육을 통해 안전한 브랜드육 생산에 노력하여 국내 최초의 한우사육HACCP 농장으로 지정받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