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난 ‘심비디움’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보급을 확대시키기 위한 육성계통 평가회가 지난 20일 농촌진층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렸다. 〈사진〉
‘심비디움’은 2009년 전체 난 수출액 16,518천 달러의 87%인 약 1천4백37만 달러를 차지해 주요 수출 전략작물임에도 수출품종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종묘비 부담이 큰 실정이다.
‘심비디움’의 연간 로열티 지불액은 약 26억원으로 2009년부터 종묘비(로열티 포함)가 1주당 1천500원에서 2천200원으로 인상됐다. 농촌진흥청에서 지금까지 개발한 ‘심비디움’ 품종은 25품종이며 민간에서도 10여 품종을 육성했다.
이들 품종으로 난 연구사업단에서 통상 실시한 품종과 민간육성 우수 품종에 대해 집중적인 증식과 보급을 한 결과, 2010년에는 국산품종 보급률 4%를 달성했으며 2012년까지 점유율 7%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농진청 관계자는 밝혔다. 〈김황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