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55%가 인증제도 몰라

인증 제품 구매자는 10명 중 7명이 만족...구매 동기는 안전

  • 입력 2011.01.20 15:31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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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인지도가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2일~17일까지 7개 농식품 인증제도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  45.0%로 2009년 조사결과(39.2%) 대비 5.8% 상승하였으나 아직도 인증제도를 인지 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55%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서울 및 4대 광역시의 대형 유통매장을 이용하는 3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인증, 유기가공식품인증, 지리적표시제, GAP, 전통식품품질인증 및 가공식품 KS인증 제도, 식품명인제도 등 7개의 인증 농식품 구매태도에 대해 이루어 졌으며 일반 유통매장에서 구매가 어려운 식품명인제도는 인증 농식품 구매태도 조사에서는 제외했다.

농식품 인증제도 소비자 인식도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인증 농식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63.1%는 인증제도를 고려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매한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69.5점으로 구매자는 대체적으로 국가 인증 농식품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증제품을 구매한 동기는 안전한 농식품이라 생각해서(43.5%)>국가 인증제품이라 믿음이 가서(29.2%)>품질이 좋아서(23.6%) 순으로 답하여서 제품 구매시 안전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제품 구매자 중 인증제품을 재구매할 의향이 있는 비율은 75.8%로 나타난 반면, 인증제품 비구매 이유로 인증제도에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변한 사람은 62.1%로 나타났다.

▸7개 농식품 인증제도 소비자 인지도는 45.0%로 2009년 조사결과(39.2%) 대비 5.8% 상승하였으나, 지리적표시, GAP, 전통식품품질인증, 식품명인제도는 인지도는 여전히 낮게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지리적표시, GAP 제도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유사인증제도 통합, 인증기준 및 인증제품 사후관리 강화 등 제도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농식품 국가 인증제도 인지정도(=농식품부)

▲ 국가인증 농식품 구매 동기(=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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