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조업 개시 본격화

농촌자원개발부 조직 안에 상조업추진단 구성

  • 입력 2011.01.17 14:49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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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장제사업과 병행

농협중앙회가 올해 상조업(장례를 도와주는 서비스업) 설립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전국적인 조직과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농협이 상조업을 개시하면 영세업체 난립으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던 상조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과 충남지역 신충식 본부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본관 대강당에서 정도경영 ‘청렴농협 확립’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정도경영 결의대회 이후 2011년 업무보고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 영세업체가 난립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던 상조업계의 질서를 재편한다는 방침과 함께 농민들의 복지지원 확대 차원에서 올해 안에 설립등기를 마치고 영업을 개시한다는 목표로 지난 13일 2011년 업무보고에서 이와 관련한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진다.

농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농촌자원개발부 조직 안에 상조업추진단이 구성돼 7명 안팎의 인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

현재 지역농협이 조합원 대상으로 장제사업을 하고 있어 농협중앙회가 상조업을 개시할 경우 기존의 장제사업과 묶어 조합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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