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출하박스 가벼워진다

내년부터 10kg박스로 변경

  • 입력 2010.11.29 15:57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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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참외 출하 박스가 현행 15kg에서 10kg으로 변경된다.
이는 고령화된 농촌 인력 구조상 출하물량이 작아져야 작업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회장 성주군 서부농협 배수동 조합장)는 12일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11년부터 기존 15kg 참외 박스를 10kg으로 경량화하기로  했다.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이 내년부터 참외 포장박스를 줄이는데 경량화 하기로 함에 따라, 성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운송시 물류표준화 등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협의회 농협이 우선적으로 참외포장박스 경량화 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협의회는 전국의 참외 출하농협을 대상으로 포장박스 경량화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면서 전국 도매시장서도 참외박스 경량화 추진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주 뿐 아니라 김천, 칠곡, 예천, 김해, 달성 등 참외 주산지 참외협의회 농협이 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배수동 회장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라 참외 포장박스를 10kg으로 경량화 하는 것이 필요하며, 농가의 작업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아울러 농가 수취가격의 상승 뿐 아니라 대형 포장에서 발생하는 속박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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