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살아야 사람도 산다

제11회 '흙의 날' 기념식 개최

  • 입력 2010.11.15 10:55
  • 기자명 원재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중앙회는 제11회 ‘흙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을 9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공동대표 이인기, 김영진, 강기갑 의원),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흙 살리기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흙을 살리는 맞춤형비료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현장적용 사례가 발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은 전국 202개소의 토양진단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무료로 토양검정을 실시해 주고, 지역별 검정자료를 비교·분석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크게 감축해 왔다” 면서, “특히 올해부터 정부와 농협은 맞춤형 비료를 역점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통해 흙에 맞는 올바른 시비와 작물재배가 가능해 질 것이고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에서는 조병임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의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맞춤형비료 정책과 과제’, 현해남 제주대학교 교수의 ‘지속성장을 위한 농경지 양분관리’, 장병춘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장의 ‘환경친화적인 맞춤형 시비관리’, 신영호 농협중앙회 비료팀장의 ‘맞춤형비료 유통개선과 활성화 방안’ 등 4편의 주제가 발표됐다. 한편 이날 ‘흙 살리기 유공자’에 대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맞춤형비료 유공(지자체) ▲ 대상 : 충남 당진군(상금 1,500만원) ▲ 최우수상 : 충북 진천군, 전북 완주군, 전남 광양시(각 1,000만원) ▲ 우수상 : 충북 보은군, 충남 서천군, 전북 군산시, 경북 영천시, 경남 김해시(각 500만원)
△ 맞춤형비료 유공(지역농협) ▲ 대상 : 전남 구례 산동농협(상금 500만원) ▲ 최우수상 : 충북 단양소백농협, 전남 영암 월출산농협, 경북 의성농협(각 300만원) ▲ 우수상 : 강원 정선 임계농협, 충북 청원 옥산농협, 충남 논산 성동농협, 전북 익산 성당농협, 경남 김해농협(각 200만원)
△ 개인 유공자 : 최희열 경기 평택시청 농업주사보 외 9명
△ 흙살리기 유공자 : 한창섭 충남 천안 아우내농협 조합장 외 4명

 〈원재정 기자〉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