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 5기 정책위 본격 가동

농협중앙회의 일방적 지배구조 개편안 막아낼 것…경제사업 현황 파악 계획도

  • 입력 2010.10.25 16:29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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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협노동조합 5기 정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전국농협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 이하 전농노) 5기 정책위원회는 19일 청주에 있는 전농노 충북본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농협중앙회의 일방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반대투쟁과 함께 5기의 핵심사업 기조인 ‘현장중심, 조합원 중심’ 실현을 위한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경신 위원장과 김원만 정책위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5기 지도부 탄생 이후 첫 정책위 회의를 맞아 민경신 위원장은 “전농노는 전국 지역농협 노동자들의 단결의 구심점”이지만 “현재는 침체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민 위원장은 이에 “현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전국적 공동사업으로 발굴하고 현장 조합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국 현장 공동투쟁을 적극 전개해 조직 활성화에 이바지 하자”고 말했다.
김원만 정책위원장은 “농협중앙회의 일방적인 신경분리에 대한 반대 투쟁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 이후 “농협 경제사업분야 실태파악을 통해 바람직한 농협의 역할찾기에 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지역농협의 경제사업 분야의 정책위원들을 확충해서 자료를 모으고 쟁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1차 정책회의는 3시간 여 가량 진행됐고 매월 1회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것 등을 재확인하면서 마무리 했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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