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육연수, 110명 참가자들의 열기로 성료

생태보육프로그램·노래공연·풍욕 등 다양한 체험행사 열어

  • 입력 2010.09.06 16:12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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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가 지난 27일~28일까지 충북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의 건설경영연수원에서 개최한 110여명의 생태보육 연수 참가자들이 몸짓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대표이사 박인옥)은 지난 27일~28일까지 충북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의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센터협의회 소속 31개 센터의 어린이집 및 공부방 교사 등 110여명의 참가자들이 생태보육에 관한 내용의 연수를 진행했다.

전국 각지의 보육교사와 공부방교사들에게 보육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도움을 주고 농촌지역의 어린이들을 보육하고 학습지도하면서 힘들었던 점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하정연 부산대 부설 어린이집 원장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하정연 원장은 어린이집과 교사중심으로 짜여진 현재의 일방적인 보육, 교육활동을 지극히 아이중심의 내용으로 진행해 아이의 몸과 맘과 영혼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돌아서야한다면서 생태유아교육의 이념과 목적, 주제별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또한 생태미술 보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거미줄 만들기, 지끈 액자 등을 만들어 보며 어린이들과 지역실정에 맞는 생태보육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연수에서는 2004년 창단되어 농어촌과 다문화가정, 장애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노래하는 ‘극장을 떠난 바보음악가들’이 도라지꽃, 향수, 최진사댁 셋째딸,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의 노래공연으로 참가자들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28일에는 부산대부설 어린이집 김시내 교사로부터 몸짓놀이 프로그램을 교육 받았으며 프랑스 의사 로브리 박사가 창안한 풍욕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몸의 기능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생태보육연수에 참석한 110여명의 참석자들은 농촌지역의 각 센터에서 커가는 우리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안을 무엇인가 모색하여 보고 이를 실천하기로 다짐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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