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쌀농가에 희망 메시지 전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서 ‘경북 쌀의 날’ 성황

  • 입력 2007.10.28 12:45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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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농협은 23일 2007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소공연장에서 쌀 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쌀 농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경북 쌀 산업의 활력을 다지는 ‘경북 쌀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병화 경북농협 본부장 등 농협관계자, 쌀 전업농, 농업경영인, 농민회 등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관계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경북 쌀 우수성 홍보와 생산자·소비자 간 한마당 어울림 행사가 펼쳐졌다.

▲ 경북도와 경북농협이 지난 23일 2007 경주세계 문화엑스포 내 공연장에서 개최한 '경북 쌀의 날' 행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탤런트 사미자 씨가 경북쌀로 만든 가래떡을 맛보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중심의 출향인사 3천여명에게 경북농협 본부장 및 시군 농협RPC조합장 명의로 ‘경북 쌀 시식용 햅쌀(2kg) 보내기’ 택배 배송행사를 전개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 선정 발표한 2007년 경북 쌀 우수 브랜드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상 ‘의성 황토쌀’(한가위RPC 대표 박소영)를 비롯, 우수상에 선정된 ‘상주 풍년쌀골드’(풍년RPC 대표 박정호), ‘안동 양반쌀’(서안동농협RPC 조합장 김문호) 등에 도지사 상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 현곡농협의 난타공연과 러시아 현악4중주단의 공연이 있었고, 세계 쌀 음식 전시, 수입 쌀 비교 전시, 나누미(米) 기부미(美)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과 인절미, 가래떡 등 전통 쌀 음식 맛보기, 주먹밥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함께 열었다.

또 식후행사로 연예인 등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쌀 애용 유도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시식용 햅쌀(500g) 2천여개와 홍보 리후렛을 배포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FTA 등 개방화로 지역농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 경북농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경북 쌀 1백만 평생고객을 확보하여 지역 쌀의 안정적 판로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주문배달식 경북 쌀 신 유통 사업 등 경북농어업 10대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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