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은 식물공장 형태가 바람직”

  • 입력 2010.06.28 14:48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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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22일 일본의 도시농업 시설원예 전문가인 오카야마대학의 마스다 교수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일본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본의 도시농업 현황과 실내 과채류 재배 신기술」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마스다 교수는 “도시농업은 농산물 대량생산을 위한 고도의 기술집약과 시설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고수익 농업으로 채소, 화훼 등 원예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도시민의 농민화, 도시의 농업화는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시농업은 친환경, 시설투자, 경영비, 시설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차별화된 상품의 년중생산이 가능한 식물공장 형태가 바람직하다”면서 “지금까지 농업은 태양광을 이용했지만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심속의 인공광을 이용한 식물공장에서는 과채류가 단위면적당 3~15배의 생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농업은 식물공장 운영체계와 재배기술이 확립되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도심의 근거리에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어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 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이 원예산업의 새로운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시설운영체계, 재배기술 등 상호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공장형 작물재배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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