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를 조기 이앙하면 품질이 떨어져 적기 이앙이 요구 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전북도에서 육성한 신농흑찰, 신토흑미의 품질이 이앙시기가 빠를수록 색택이 적갈색으로 변하여 품질(안토시안함량)과 수량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품종을 조기 이앙할 경우 안토시안함량은 226mg/100g로 28% 감소하고, 완전미 수량도 395kg/10a로 18%정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적기 이앙을 하면 색택이 우수하고, 안토시안함량이 높은 고품질 흑미를 생산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신농흑찰과 신토흑미의 지대별 이앙적기는 중묘기준으로 산간부인 진안지역은 5월 30일, 평야부는 6월10일에 이앙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특히 흑미는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에 다소 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이들 병이 많이 발생하는 상습지역은 재배를 피하고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