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 5기 민경신.김도영 후보 당선

회계감사에 문철, 박명종 씨

  • 입력 2010.05.17 15:58
  • 기자명 남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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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치러진 전국농협노조 5기 임원선거에서 민경신 위원장(경인본부 오정분회) ·김도영 사무처장(대경본부 상주원예분회) 후보가 당선됐다. 재적조합원 7,917명 중 6,159명(투표율 77.79%)이 투표한 가운데 5,545명의 지지(찬성율 90.03%)를 얻었다.

민경신 위원장 당선자는 경인본부 오정분회 소속으로 2002년에 본조 사무처장, 2007년에 경인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김도영 사무처장 당선자는 대구경북본부 상주지부 부지부장과 본조 회계감사를 지냈다.

한편, 회계감사로는 문철(전북본부 군산분회), 박명종(제주지부 성산분회) 후보가 각각 5,620표(91.25%), 5,542표(89.98%)를 얻어 당선됐다. 금번 선거에는 부위원장 입후보자가 없어 전국농협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간선제로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전임 위원장의 임기만료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어 왔던 전국농협노조는 신임 임원 당선으로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현재 신임임원 당선자들이 현장을 순회하며 당선 인사를 하고 현장 투쟁을 조직 중이다.
 〈남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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