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이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얘들아~ 노올자!”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날인 5일 열린 이 행사에는 전농 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과 경기진보연대, 전교조 경기본부 등이 함께 ‘우리농업 사랑, 차별 없는 행복한 점심시간’이란 주제로 부스를 차려 참여했다.
이날 경기도연맹 이흥기 의장과 고병국 부의장(안성시농민회장)은 경기미로 추억의 뻥튀기를 튀겨 아이들에게 나눠주어 큰 인기를 누렸다.
뻥튀기 장소 옆에서는 경기도 농산물로 만든 비빔밥을 아이들과 함께 나눠먹는 코너도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교조 경기본부에서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밥’ 풍선도 선물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이흥기 의장은 “경기도의 모든 학생들에게 질 좋고 맛좋은 경기도 농산물로 무상급식을 실현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비롯해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약속한 여러 6.2 지방자치선거 후보들도 참여해, 아이들에게 비빔밥을 나누어 주며 차별 없는 급식을 약속했다.
<원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