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본격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최근 경남도에 따르면, 벼베기 면적 9만1천여ha, 단감·배·사과 수확 1만4천여ha 등 가을 수확과 보리, 밀,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 파종이 적기에 마무리 되도록 범 도민이 참여하는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관련기관에 일손돕기 참여 협조공문을 발송하여 기관 별로 1회 이상 일손돕기에 참여를 당부했고, 경남도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도 농촌지역에 적극적인 일손돕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일손돕기 붐 조성을 위해 전 도청 공무원들이 10월 중에 집중적으로 영농현장에 나가 농촌일손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농업인들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농수산국이 18일, 경제통상국이 23일 등 각 실국별로 날짜를 정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9월중에 태풍과 잦은 강우로 가을수확과 파종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곧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가을철 농번기 3백68만여명의 소요인력 중 3만여명이 부족한 만큼 범도민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