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활성화 위해 정부가 나선다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27일 전국협의회 열려

  • 입력 2010.05.03 08:50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각 시?도 등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도시농업활성화 전국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시농업의 효율적 추진과 유기적인 협조를 위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협의회는 ‘도시농업 현황과 발전방안’과 ‘도시생태농업 실천사례’에 대한 발표에 이어서, 도시농업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자유토론을 실시했다.

토론된 주요내용을 보면 “국민과 농업이 함께하는 도시농업 육성”이라는 비전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도심 속 농업활동 및 체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등 녹색 생명도시 조성과 도시농업의 산업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농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제도설계, R&D, 산업화, 보급 및 교육, 네트워크구축을 5대 추진전략으로 하고, 각 기관의 특성과 역할에 맞는 정책과제를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종합추진계획 수립, 도시농업법 제정, 식물공장 등 산업화, 일자리 창출, Network 구축 등을 담당하고, 농촌진흥청은 상자텃밭·시민농원 조성 관련 실용기술 개발, 보급 및 교육, 지도인력양성 등을 맡기로 했다.

산림청은 산림분야 실용기술 개발, 보급 및 교육, 도시숲 전문가 양성 등의 역할을, 지방자치단체는 종합추진계획 시행, 생태농업 및 생활농업 확산, 도시농업실천가 발굴, 사업평가 등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농업관련 기관이외에 중앙부처,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산업계, 실천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농업을 확산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에서 토론된 과제와 건의사항은 자체검토, 전문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통하여 도시농업활성화 정책과제로 채택할 예정이며 또한,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16개시도, 학계 및 산업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해 도시농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