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값 33% 오르면 3천원 더 쓴다

1인당 1년에 3천원 더 쓴다

  • 입력 2010.05.02 11:31
  • 기자명 최병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12월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08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만 1세 이상 한국인의 다소비 식품 중 하나인 양파는 11번째를 차지한다. 한국인은 1일 평균 양파를 23.4g을 먹는다. 이를 따져보면 한국인 한명이 1년(365일)에 먹는 총 양파의 양은 8.541kg이란 셈이다. 즉, 한국인 한명이 양파 한망을 먹지 못한다는 소리다.

한국 소비자들이 양파 8.541kg을 먹는데 쓰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자연재해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33.7% 오른 양파 가격은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4월 26일 1kg 기준 1천3백96원에 거래됐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한국인들이 양파를 먹는데 1년 동안 사용하는 금액은 1만1천2백원 정도 수준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보면 4만4천8백원이다. 고작 1년 동안 4만5천원 더 쓰는 것이다.  이는 양파값이 가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