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0년까지 광주시에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늘어나는 친환경농산물의 수요에 대처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7백2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광주지역에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경기도의 이같은 방침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유통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 가격이 높으며, 유통경로 또한 인터넷이나 생협 등 소비자단체에 의한 유통이 70% 이상을 차지하여 일반 소비자가 자유롭게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친환경농산물의 물류비 절감을 통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유통경로의 확대와 전문화를 꾀하며 일반농산물과의 차별화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의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