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추.생표고.곶감 값 높을 전망

  • 입력 2010.04.25 23:56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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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이후 건대 추 상품 산지가격은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곶감가격은 겨울철 동해피해로 인한 출하물량 감소로 원료 감 자체 가격이 상승했고 국내사 곶감 역시 부족한 상황이므로 4월 중순 이후 곶감 가격은 작년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4월 중순이후 생표고 가격은 원목 생표고 생산량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상승하겠지만, 5월 초에는 톱밥배지표고 등의 출하로 작년 동기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이같이 임업관측을 발표했다.

▶대추=4월 중순 이후 건대추 상품의 산지가격은 재고량이 많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작년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대추 수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에 수입된 건대추 수입량은 10톤으로 나타났으며, 4월 중순 이후 건대추 수입은 2009년산 고품질 대추 재고량이 많고 수입산 대추가격이 국산 대추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수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떫은감=올해 신규 재배면적은 전북 진안·정읍, 경남 함양 등을 중심으로 신규 재배가 늘어 작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주산지 재배면적의 경우, 신규 식재 대부분이 보식으로 이루어져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이후 곶감 수입은 국내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수입산 재고와 중국 내 중국산 곶감가격 상승으로 작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표고버섯=이상기온으로 원목 생표고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톱밥배지 표고의 신규 접종 봉 수 증가로 생표고 전체 생산량은 증가하고, 건표고는 09, 09년 저온성 접종이 많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표고 가격은 생산량 증가가 전망되어 작년 가격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표고는 내수 위주의 판매가 예상되어 수출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며, 생표고 수입은 중국의 수출물량 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하겠지만 작년 동기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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