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산업 발전위해 원료 안정적 수급 필요

생산자 품목전문화.안전성 확보위한 기술 보급해야
농식품부, 로컬푸드 운동 지원할 계획

  • 입력 2010.04.25 23:55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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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한국신선편이농산물협회는 공동으로 지난 21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신선편이 농산물 식재료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신선편이 농산물의 최신 상품화 기술정보 제공 및 외식재료로써 소비 확대를 위한 개선방향 및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정삼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은 식재료 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정책방향이란 발제를 통해 “식재료 유통활성화를 위하여 식재료 수요 업종별 표준 규격화를 추진하고, 근거리 지역 먹을거리 소비를 확대하는 로컬푸드 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관 (주)퍼스프 대표는 신선편이 식재료 생산 사례 및 발전과제란 주제발표에서 “신선편이 농산물의 안전생산을 위해 고품질 원료 확보가 필요하다”며 “신선편이 농산물의 식재료 산업 발전을 위하여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물류 공동화, 콜드체인 시스템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표준 매뉴얼 보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신선편이 농산물 상품개발 동향 및 과제를 발표한 농촌진흥청 김지강 연구관은 “한국,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개발되고 있는 신선편이 상품을 소개하고, 최근 선진국의 농산물 트렌드는 신선편이용 품종 개발과 스낵형 과일, 채소 개발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관은 “신선편이 농산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선편이 범위에 냉동 과일, 채소 및 데친 나물류를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선편이 생산자의 품목 전문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을 보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채류 및 약초 등을 이용한 새로운 신선편이 상품 개발과 신선편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이해 및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샐러드 섭취를 늘리기 위한 캠페인 및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장성호 (주)아워홈 부원장은 급식·외식재료 신선편이 농산물 규격 표준화 방향이란 발제문을 통해 외식재료 신선편이 농산물의 원료 스펙 표준화 및 레시피 표준화가 필요하고, 신선편이 상품에 대한 유통기한 확보 및 선조유지를 위한 포장기술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급식재료로 이용되는 신선편이 농산물의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자동화 생산할 수 있는 기기 개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신선편이 농산물 이용실태 및 시장 활성화 방안이란 발제문에서 “신선편이 농산물 시장은 미국, 일본과 같이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요보다는 공급이 급속히 증가하여 수급상 불일치 확대가 전망되나 가정용 소매는 빠른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앞으로 정책방향은 신선도 유지를 위한 R&D 지원, 저온유통체계 확립 및 GAP, HACCP 등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계약거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및 생산업체의 시설에 대한 제한적 지원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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