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정귀래)는 한국 화훼의 수출확대와 새로운 유망품목발굴을 위해 지난 11∼13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에서 열린‘동경플라워엑스포 2007(IFEX 2007/제4회)’에 한국관을 마련하여 대표 화훼류를 전시·홍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동경플라워박람회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미국, 호주 등 전세계로부터의 내방이 많은 바이어 전문 박람회로, ‘04년 처음 개최된 이래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동양 최대의 화훼정원 박람회이다. 지난해에는 23개국 6백1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만4천여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내방했다.
aT는 최근 환율하락, 신흥수출국과의 경쟁심화로 일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우리 화훼수출업체 및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산 화훼류의 이미지 향상,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 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백합, 스프레이장미, 스프레이국화 등 대일 주요 수출품목 뿐만 아니라 야생화, 미니선인장 등 신규품목을 새로이 전시, 마켓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36㎡ 규모로 ‘휘모리’ 홍보관을 운영, 휘모리 상품전시, 소포장 국화·장미 증정, 휘모리 국화와 장미를 활용한 플로리스트 꽃꽂이 강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aT 관계자는 “일본은 경기침체로 주춤했으나 ‘00년까지 화훼소비 금액이 꾸준히 증가한 아시아 최대 화훼시장으로, 최근 경기회복으로 점진적인 수요확대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와 휘모리 홍보를 계기로 기존 거래선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신규 수출유망품목 발굴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