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축산기술 배운다

농진청, 온실가스.식품안전 분야 협력키로

  • 입력 2010.03.21 20:47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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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선진국인 호주와 연구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국제적으로 규제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축산물의 식품안전성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와 이들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17, 18일 양일간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과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의 관계자들과 만나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키로 하고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17, 18일 양일간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협력식 모습.

축산과학원은 뉴잉글랜드대학과 소 사육 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소 유전력 분석을 통해 사료섭취량을 제어하고 반추위내 고활성 섬유분해효소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뉴사우스웨일즈대학과는 축산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데 유해식중독 미생물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개발 등을 상호협력 하는 한편 2011년에는 식품안전과 관련해 국제심포지엄도 공동개최키로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외에도 호주연방과학기술연구소, 가축유전체연구소 등의 연구소와 도축장, 호주육류등급기관 및 호주축산공사 등 산업현장을 방문, 최근의 연구개발 동향과 운영관리체계 등을 시찰하며 국내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농진청은 호주육류등급기관과 ‘호주 쇠고기 맛 등급제’에 대해 토론도 진행했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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