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을 끌어올리는 한 바가지 물 되자

전여농 조직활동가 교육 ‘마중물 학교’ 진행해

  • 입력 2010.03.02 08:03
  • 기자명 김명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이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조직활동가 교육인 ‘마중물학교’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20여명의 여성농민회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조직활동가 교육인 ‘마중물학교’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20여명의 여성농민회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마중물은 펌프로 콸콸 쏟아지는 물을 길어 올리기 위해 마른 펌프에 물을 붓는 것을 뜻하며 여성농민들을 조직화해 여성농민들의 참여를 끌어낸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 바로알기와 여성농민운동 역사와 전망, 베네수엘라 혁명의 교훈, 여성농민활동가의 임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활동가들이 친해지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분임토론과 오락경기, 영화감상 등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회원을 비롯한 여성농민들과 희망과 대안을 만드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자기역할을 다짐하는 사명서를 발표하면서 졸업장을 받고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류화영 전여농 사무부총장은 ‘마중물 학교’를 ‘줄기학교’와 더불어 회원들이 오고 싶어 하는 교육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김명희 기자〉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