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은 펌프로 콸콸 쏟아지는 물을 길어 올리기 위해 마른 펌프에 물을 붓는 것을 뜻하며 여성농민들을 조직화해 여성농민들의 참여를 끌어낸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 바로알기와 여성농민운동 역사와 전망, 베네수엘라 혁명의 교훈, 여성농민활동가의 임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활동가들이 친해지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분임토론과 오락경기, 영화감상 등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회원을 비롯한 여성농민들과 희망과 대안을 만드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자기역할을 다짐하는 사명서를 발표하면서 졸업장을 받고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류화영 전여농 사무부총장은 ‘마중물 학교’를 ‘줄기학교’와 더불어 회원들이 오고 싶어 하는 교육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김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