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 공급

  • 입력 2010.02.15 19:19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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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사명감을 밝히며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은 지난 9일 기준원 대강당에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김천주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이문한 농식품부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내외빈과 직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 축산물해썹(HACCP)기준원은 지난 9일 기준원 대강당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 미션과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준원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 기준원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완전한 위생 안전성 확보’와 ‘안전한 축산물의 기준을 제시하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을 주제로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고, 축산물 해썹(HACCP)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기준원은 △정부기관의 해썹 정책기획과 제도개선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단계별 해썹 지정을 확대하고 심사관 업무를 표준화·전문화함과 동시에 해썹 홍보 확대 △해썹 지정업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과학적인 관리시스템 확립과 해썹 운용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강화 △고객 중심의 기관운영을 위해 고객지원팀 신설 등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사말에서 석희진 원장은 “2006년 기준원을 출범시키기 위해 예산확보, 법적 근거 마련 등 농식품부 담당과장으로 설비를 주관했던 제가 원장이 되어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소감을 밝히고 “지난 해까지 해썹 적용업소는 2천4백여개로 설립당시에 비해 6배가 증가하여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들에게 해썹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 원장은 이어 “출범 당시 사단법인이었던 기준원이 ’08년 법정법인을 거쳐 지난 1월 29일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전 직원의 책임의식을 오늘 비전선포식을 통해 밝힌다”고 덧붙였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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