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특수성, 정부가 깨닫게 해 달라”

화성시농민회(준) 목창환 회장 명예편집국장 참여

  • 입력 2010.02.08 12:35
  • 기자명 김규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목창환(57) 화성시농민회(준) 회장이 한국농정신문 1일 명예편집국장으로 선임돼 업무를 수행했다.

목 명예편집국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쌀대란과 관련, “국내쌀을 수입쌀과 똑같이 시장논리로 접근하면 안된다”면서 “어떤 나라도 농업은 구조상 국가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목 명예국장은 “농업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하고 있는 미국에 가서는 한마디도 안 하다가 보조가 없는 국가에 가서 우리도 이렇게 하자고 말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3월초 뉴질랜드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목 명예국장은 “대통령의 뉴질랜드 발언 이후 농식품부는 선진화위원회를 만들어 농업보조금을 마치 시민단체 보조금과 같이 취급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농업의 특수성을 깨닫고 올바른 농업정책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농정신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회의를 마친 목 명예국장은 담당기자와 함께 농촌진흥청과 이천시농민회 후원주점 현장취재를 진행했다.

한편 목창환 회장은 현재 준비단계인 화성시농민회를 정식 결성하기 위해 관내 농민을 조직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규태 기자〉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