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80㎏ 당 생산비가 정곡 20만1천5백2원, 조곡 40㎏ 당 생산비는 7만2천5백41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가는 정곡 80kg 16만1천2백65원(정부 목표가격 방침), 조곡 40kg 4만8천4백50원으로 정곡은 4만2백37원, 조곡은 2만4천91원이 차이 난다.
또한 현재 농협 매입 가격은 조곡 40kg가 4만∼4만5천원 정도로 전농이 조사한 쌀 생산비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농의 2007년 쌀 생산비는 평균 생산비의 개념이 아닌 상대적으로 생산여건이 열악한 한계답(90%)을 기준으로 했다. 이는 지속적인 쌀농업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하위 90% 한계답까지 쌀농업의 소득보장이 돼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
이번 생산비에서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5개년 평균단수를 기준으로 10a당 4백85㎏을 기준을 했으며, 90%의 한계지의 수확량도 5개년 평균으로 3백97㎏으로 추정했다.
10a당 쌀 생산비의 세부 내역(단보당 한계 생산비 기준)을 보면 종묘비 1만2천87원, 비료비 3만3천8백59원, 농약비 2만7천4백41원, 영농시설비 1천5백90원, 위탁영농비 10만6천9백69원, 자가노력비 35만9천7백8원, 자본용역비 1만3천8백8원, 토지용역비 36만4천29원, 건조운송비 7천7백68원 등이다. 세부 내역을 근거로 산출된 단보당 한계 생산비는 96만1천5백64원이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