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을 80kg 당 1만2천28원, 1ha 당 73만3천7백8원으로 결정·고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2009년산 수확기 평균 쌀값이 80kg 당 14만2천3백60원으로 조사됨에 따라 변동직불금이 결정됐으며, 지급대상자는 81만5천명, 지급면적은 81만4천ha이다.
수확기 쌀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통계청에서 조사한 가격이다. 변동직불금은 목표가격 17만83원에서 수확기 쌀값 14만2천3백60원을 뺀 2만7천6백70원에다가 보전비율 85%를 곱한 뒤 고정직불금(1만1천5백36원)을 뺀 금액이다. ha당 금액은 1ha당 생산량 61가마를 곱하면 된다.
구 분 |
'08년산(A) |
'09년산(B) |
증 감 |
|
B-A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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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80kg당 농업인 수입(원) |
173,782 |
165,924 |
△7,858 |
△4.5 |
○ 쌀 값 |
162,307 |
142,360 |
△19,947 |
△12.3 |
○ 직불금 |
11,475 |
23,564 |
12,089 |
105.4 |
- 고 정 |
11,475 |
11,536 |
61 |
0.5 |
- 변 동 |
0 |
12,028 |
12,028 |
- |
□ 목표가격(170,083원)대비(%) |
102.2 |
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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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09년도 쌀 생산 농업인의 쌀 80kg 당 조수입은 16만5천9백24원으로써, 이는 목표가격 대비 97.6%이며 2008년 조수입 17만3천7백82원보다 7천8백58원(4.5%)이 하락했다. 또한 수확기 쌀값은 지난해보다 12.3%가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변동직접지불금 지급은 전년도까지는 통상 3월에 지급했으나 올해는 설이 2월 중순에 있어 농업인의 설 자금 수요를 고려해 총 지급액의 절반은 설 전에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종전처럼 3월경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