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오름

최고 아름다운 숲 선정

  • 입력 2007.10.15 09:55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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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김후란, 이하 생명의숲)은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오름’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는 5개 부문별 총 1백6건이 공모돼, 전문가 30명과 2백여명의 시민선정위원의 심사를 거쳐 ‘저지오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최근 개최한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제주시 현경면 '저지오름 숲'
저지오름은 총 35헥타르에 소나무, 삼나무, 상산, 팽나무 등 70과 2백20여종 2만여그루가 자라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자연학습 생태장이자 체력단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 숲은 저지리의 청년과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숲길 정리 등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전남 진도 죽림리 죽림마을숲이 마을숲 부문의 우수상을, 전남 진도 첨찰산이 천년의숲 우수상을, 부산 사하초등학교가 학교숲 우수상을, 한살림 도봉지부가 숲지기 우수상을 받았다. 네트즌들이 뽑는 누리상은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송림이 수상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이 땅의 역사·문화적 가치 및 환경·생태적 가치, 지역·사회적 가치가 뛰어나 보존의 필요성이 높은 숲을 발견하여 전 국민적으로 알리고 숲 보호운동차원의 전 국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실시해 오고 있다.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곳은 시상 뿐만 아니라, 숲의 건강성을 조사해 주는 ‘숲 진단’과 숲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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