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하라”

종교 학계, 3백만명 목표 국민서명운동 돌입

  • 입력 2010.01.24 21:29
  • 기자명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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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와 학계가 4대강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국민서명운동은 지난해 11월 4대강업이 하천법, 국가재정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위법 사항에 대해 9천명의 국민소송단이 꾸려져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데 이은 두 번째 전국단위의 4대강 사업 저지운동이다.   

‘4대강사업 전면재검토 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본부장, 도법 스님)는 21일 서울 환경재단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300만 명 서명을 1차 목표로 온·오프라인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하며 명단이 모아지면 4대강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법원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운동본부는 “4대강 사업으로 불법과 탈법이 속출하고 4대강과 농토를 파괴하고 있는 공사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해고 있으나 국민생활 현장과 멀어 사업의 파괴성, 불법성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서명운동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국민운동본부에는 대표 본부장으로 도법 스님(조계종 실상사 주지)이, 고문으로 명진 스님(조계종 봉은사 주지, 박경조 주교(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 최덕기 주교(천주교 수원교구 전 교구장), 최완택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 최영찬 서울대 교수(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등이 참가하고 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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