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은 농민들이 영농교육과 함께 본격적인 영농 활동을 시작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전국적으로 38만 5천여명의 농민들이 영농교육(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민들은 전국 160여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영농교육을 통해 지난해 영농 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과 새롭게 연구개발된 기술과 품종에 대한 정보, 지역 실정에 맞는 품목별 핵심기술, 그리고 변화된 농정시책 등을 숙지하여 올해의 영농계획을 구상한다.
올해 영농교육에서 다루어질 내용은 농약, 농기계 안전사용 및 고품질안전농산물생산기술, 기후변화대응 돌발병해충 방제기술, 노동력절감과 친환경영농기술 등 신개발기술, 농촌관광, 농산물수확후관리기술, 가공·유통 등 마케팅기술, 귀농·귀촌교육 등이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협상에 따른 대책과 2010년 핵심농정에 관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 해결하지 못한 미비한 사항은 3월부터 지역실정에 맞게 실시하는 ‘품목별 기술교육’을 통해 연중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