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강원도연맹(의장 남궁석)은 지난 14일 강원도 농업인단체회관에서 14기 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대의원대회는 13기 2차년도 결산과 사업보고 및 평가, 규약 개정, 14기 1차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및 14기 임원선출 등의 안건으로 이루어졌다.
남궁석 의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전농 20주년과 전농 강원도연맹 20주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루어진 임원선출에서는 13기 의장단이 14기까지 연임을 결의했으며, 감사로 김희용 전 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인선되지 못한 감사 1인과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은 운영위원회로 위임됐다. 신임사무처장 인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13기 사무처장인 오용석 사무처장이 임시 직무대행을 하게 됐다.
이어진 사업계획 토론에서 전농 20주년 사업과 도연맹 20주년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회원 재가입사업 및 확대사업, 읍면지회 위상 강화, 지역농업 의제 발굴 및 투쟁 활성화 등의 세부과제 등도 확정했다.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농 20주년과 도연맹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농민운동의 활로를 개척하자”며 “조금은 더딜지도 모르지만 냉철하게 평가하고 남김없이 혁신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드는 한해를 만들자”고 결의했다.
〈강원=허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