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농기계 수리비용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과 불만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다.그간 정부가 추진한 규모화 농정의 일환으로 농업·농촌과 기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돼 버렸다. 하지만 한 대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기계 구입비용과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재원 모두 농민이 부담하기엔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게다가 지난 6월 충북 옥천군 소재 농기계 대리점에서 무상 교환 대상인 부품을 교체하고도 비용을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자 농민들은 수리비 부당청구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비요금 공개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