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미생물제제 이용 총채벌레 방제기술에 대한 통상실시 이전 계약이 지난 12일 체결됐다. 경상북도는 도내 채소류 작물의 효과적인 방제 및 원천 특허기술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자재 생산기업 ‘이지’와 상호협력할 방침이다.총채벌레는 오이, 고추, 참외 등 작물체의 과실이나 잎에 발생해 작물을 직접 가해하거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같은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해 피해를 발생시키는 해충이다. 특히 총채벌레는 토양 속에서 번데기가 된 뒤 성충으로 성장·발생하기 때문에 방제가 쉽지 않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3일부터 5일간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최근 바이러스병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기후변화와 국제 농산물 교역의 확대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개발된 치료 약제가 없어 방제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식물 바이러스 연구자간의 연구 공유와 교류를 위해 국제식물병리학회 주관의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가 3년마다 열리고 있다. 14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과 한국식물병리학회(
㈜경농 이병만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다양한 농업신기술 개발과 장학재단 및 나눔경영을 통해 미래 농업인재 육성에 앞장선 행보가 이번 명예이학박사 학위 수여의 배경.특히 지난 2006년에는 자기발포확산형 제형, 즉 논안에 들어가지 않고 논둑에서 던져 넣는 생력화 제형을 세계최초로 개발해 2008년 NEP(신제품 제품 인증), 2010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식물바이러스 전문 방제제 ‘팜월드’를 지난해 상품화해 국내 농업기술의 진일보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미래농업인재 육성과 다양한 나눔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이병만 회장은 지난 2005년 조비경농장학재단을 설립, 전국 우수 농과 학생들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21일 오이의 억제 및 촉성 재배시 피해가 많은 목화진딧물을 식물추출로 만든 친환경 자재로 방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초가을부터 겨울작기에 피해가 많은 해충은 목화진딧물, 꽃노랑총채벌레, 목화바둑명나방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목화진딧물의 피해가 가장 크다. 목화진딧물은 잎을 빨아먹어 생육을 늦춰 작물의 생육, 과실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심하면 작물체를 말라 죽게 해 그동안 오이농가들이 애를 먹었다. 목화진딧물의 애벌레와 어른벌레는 잎을 빨아먹고 생육을 저해하며 직접적인 피해를 주거나, 간접적으로는 각종 식물바이러스병을 옮겨 잎 표면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광합성 저해를 일으키고 작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은 “목화진딧물 방제용 친환경 농자재도 같은 자
최근 기후변화 및 외래해충의 유입 등으로 인해 작물 바이러스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바이러스 방제를 위한 작물보호제가 개발되어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2009년부터 3년간 총 5.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경농이 수행 중인 R&D과제로부터 미생물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식물 바이러스병 예방용 방제제를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본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미생물에서 추출한 물질(KNF2016)이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하면 병원성을 잃게 하고, 동 물질을 작물체에 직접 살포하거나 토양에 처리하는 경우 바이러스가 작물체내로 이동하는 경로를 차단하여 감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토마토와 수박 바이러스에 예방적으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