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부채로 인해 농지를 경매로 넘기고 도시로 야반도주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농민의 유일한 생산수단인 농지를 팔아 빚잔치를 하면 농민은 농사지을 땅이 없어 도시로 떠나야 했다. 2007년말 현재 농가부채 가구당 평균 2천9백만원대. 30∼40대의 젊은 농민일수록 빚의 규모는 커져 1억원을 훌쩍 넘는다. 대통령선거 때마다 농가부채해결이 주요한 공약으로 나오지만 한 번도 제대로 해결된 적이 없다. 2005년 도입된 경영회생지원제도는 그나마 농가부채에서 숨통을 돌릴 수 있는 제도다. 이는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농가부채를 해결하고 농지은행에서 다시 매입된 농지를 임대해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영회생지원제도를 통해 경영회생에 성공한 전남 장성군 북이면 사과 전도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