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새만금 개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20차 새만금위원회’가 지난 2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 33센터에서 개최됐다.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 사업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공동위원장 2명을 포함한 30명 이내의 정부·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지난 2일엔 정부위원 11명과 민간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의 경우 2009년 1월 발족 이후 9년 만에 새만금 현장에서 개최돼 그 의미와 가치에 무게를 더했다.이날 위원회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방수제 62.1km와 농생명용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기업체의 적극적인 농업 생산 진출 이면에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농림어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서 농림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형 자본투자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이 날 “영세농 위주의 생산체계로는 규모의 경제에 한계가 있으며”, “고부가 재배시설에 대규모 투자가 소요되고 해외진출에도 대규모 경영체가 유리하나, 농업계의 거부감이 높아 진전에 애로” 등의 노골적인 말로 농업 생산에 기업 자본을 끌어들이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농식품부는 또 새만금 지역에 수출중심 농업단지를 조성 중이지만 대규모 농업법인의 관심이 저조하다며 대안으로 농업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한국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한 농업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더 줄어들어 이제는 특정 대기업의 그것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일까. 정부의 농업정책은 규모화와 기업화를 통해 농업을 육성·발전시키는 것이다. 정부의 이러한 입장은 통계만 보더라도 바로 알 수 있다.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나누고 이를 합쳐 농업경영체라고 지칭한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고 그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 법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업인은 통상 농민으로 이해하면 되고 농업법인은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으로 나누어지는데, 영농조합법인은 우리가 주위에서 많이 보는 협동조합이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를 구성하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법률을 제정하고 행정부를 비판·견제하는 권한과 의무에 앞장서야 한다. 농민들을 대변해 농정을 심판하고 견제하는 것 역시 농민유권자들의 표로 당선되는 국회의원의 몫이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4.13 총선을 앞두고 농업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갈 농정공약을 발표했다. 각 당의 농정공약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농민들이 요구하는 농정공약은 무엇인지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은 지난 15일 4.13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슬로건은 ‘농민을 살려 국민밥상 지켜낸다’로, 농민의 위기는 곧 국민의 위기라는 등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