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구리농수산물공사가 김성수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변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구리시장은 김 사장 취임 이후 근교채소류 낮장경매, 친환경전문도매시장 구축 등 특화전략을 추진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대내외적 요인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제반 질서와 시스템을 견고히 하고 강력한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이다.올해는 본격적으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우선 중도매인 거래조건 완화다. 기존에 과일·채소, 선어·건어·활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공사)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낮장거래와 친환경 전문매장 운영 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내용이다.구리시장은 수도권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방도매시장이지만 지리적 이점 대비 저조한 면적효율로 활성화에 한계를 겪고 있다. 지난 4월 모처럼 유통분야 전문가인 김성수 사장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활로 개척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가장 눈길을 끄는 시도는 낮장거래 개시다. 근교 채소류를 대상으로 기존 저녁경매 외에 낮시간에 경매를 실시해 새벽에 수확한
강서시장이 내달까지 근교산 시설 채소를 대상으로 낮장 경매를 실시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는 근교산 시설 채소의 짓무름을 예방하고, 신선도 높은 채소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근교산 시설 채소 낮장 경매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낮장 경매는 강서시장 거래 여건을 감안하고, 낮장 경매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서부청과㈜에서 운영하며 3개 법인이 통합으로 경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서부청과 소속 중도매인은 기존의 거래 방식대로, 타 법인 소속 중도매인들은 서부청과와 별도로 거래 약정서를 체결해 경매에 참여하면 된다. 지난해 낮장 경매는 열무, 얼갈이 등이 주거래 품목이었으며 고양, 일산 등으로 출하처가 한정됐으나, 올해는 열무
정권은 초지일관, 정책은 유명무실, 농민은 풍전등화▲정부, 농산물 수급안정 개선 나서=농식품부는 지난 1월 18일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농산물 유통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발표내용은 ‘도매시장 제도 개선(가격조정제 도입, 정가·수의매매 확대)’, ‘농협 계약재배 확대’, ‘산지유통인 제도권 유도’, ‘직거래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지난해는 ‘배추대란’, 올해는 ‘배추폭락’, ‘고추대란’=지난해 배추파동을 겪은 정부는 올초 이상한파와 폭설로 남부지방의 월동배추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자 봄배추 파종을 독려했다. 이에 봄배추 과잉물량이 12만 톤에 이르러 폭락했고 정부는 산지폐기로 진화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가을 김장배추도 마찬가지다. 정부
서부청과(주) 중심으로 경매 이뤄질 듯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강서지사(지사장 조영태)가 인근 지역 시설채소의 짖무름을 예방하고 신선도 높은 채소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근교산 시설채소의 주간(낮장)거래를 실시한다.농수산물공사 강서지사는 이를 위해 주간거래를 운영할 도매시장 법인으로 서부청과(주)를 선정했고, 지난달 30일 서부청과(주)와 함께 강서시장 근교산 시설 채소의 주 출하지인 파주, 고양(일산) 지역의 시설채소 작목반을 방문해 산지 출하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한편, 근교산 시설채소 주간거래는 가락시장 서울청과와 동화청과에서 하절기(5월~9월)에 실시되고 있다.작년도 주간(낮장)거래 실적은 거래물량 2천7톤, 거래금액 20억8천6백만원을 기록하며 낮장 거래 기간 동안 총 거래실적 대비 거래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