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0년은 코로나19에 점령당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낯설고 위협적인 전염병에 몸을 잔뜩 움츠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질서도 무너졌다. 농업분야라면 자유무역이 보기 좋게 불신임 받게 됐다. 식량자급률이 매년 낮아져도 농산물 수입 카드로 안심하던 우리 정부의 자세도 전면 ‘새로고침’ 해야 할 때다. 설상가상 기후위기까지 우리 농업을 폐작 수준으로 망쳐 놨다. 코로나 이후의 농정방향은 어떻게 쇄신해야 할까. 식량위기 대처하는 세계 흐름지난해 5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설 연휴를 10여일 정도 앞둔 지난 23일 오일장(3·8일)이 열린 전남 곡성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민속뻥튀기집에서 경력 40여년의 한강택씨가 “뻥이요”를 외치며 뻥튀기 기계를 열자 하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쌀을 맡긴 주민이 귀를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