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모든 맛의 으뜸이니 가장은 모름지기 장 담그기에 뜻을 두어 오래 묵혀 좋은 장을 얻어야 한다. - 유중림 중에서 장(醬)이란 적당한 농도의 소금을 사용하여 식물성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미생물 작용으로 분해해 향미를 내게 한 저장성 발효식품으로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장은 우리의 밥상에서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조미료나 양념으로 주재료의 맛에 깊이를 주고 풍미를 더해주는 중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신라의 신문왕이 부인을 맞는데 납폐 품목 중에 쌀, 술 등과 함께 메주와 장이 들어 있었다는 의 기록을 통해 보아도 장이 우리의 밥상에서 얼마나 대접받는 식품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290년경에 쓰인 중국의 문헌
비료 담합에 따른 농민들의 분노가 비료업계를 넘어 농협중앙회로 치닫고 있다. 전농 소속 농민들은 농협중앙회가 비료 값 담합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항의하며 지난 19일 충정로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농은 농민들의 이익을 지켜야 할 농협중앙회가 16년 동안 비료업체들의 담합행위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농민들의 영농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농협중앙회 계통구매 제도를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악용해 부당이익을 챙겨왔는데도 농협측이 16년 동안 알지 못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농자재 계통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입찰비리, 농자재 업체와 농협중앙회의 유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며 계통구매 사업 전반에 대한 국정조
농민들이 농협중앙회가 비료 값 담합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항의하며 지난 19일 충정로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은 농민들의 이익을 지켜야 할 농협중앙회가 16년 동안 비료업체들의 담합행위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농민들의 영농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농협중앙회 계통구매 제도를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악용해 부당이익을 챙겨왔는데도 농협측이 16년 동안 알지 못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농자재 계통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입찰비리, 농자재 업체와 농협중앙회의 유착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며 계통구매 사업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농약
구제역 비대위는 지난해 호주산 젖소 수입추진 당시 국내수입업자인 석모 씨에게 20억원의 사기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농협의 과실이 부른 사건으로 문제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구제역비대위 김희동 위원장에 따르면 호주산 젖소 계약금 24억원을 국내 수입업자 석모씨의 법인계좌에 입금했는데, 석 씨는 계약금 4억원을 제외하고 돌려받은 중도금 5억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으며 통장에 남은 15억원까지 횡령했다. 석 씨가 법인통장의 15억원을 횡령할 수 있었던 것은 농협중앙회 강릉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는 이모 씨의 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석 씨의 지인으로 수입 젖소 계약당시 법인계좌를 개설해 준 인물이다. 구제역비대위는 석 씨가 법인계좌에서 임의대로 돈을 인출할 수 없도록 이 씨에게 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수입이 불가능한 호주산 젖소를 수입이 가능한 것처럼 허가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전국의 한우농가와 낙농가들은 몸살을 앓았다. 그 중 낙농가들은 국내 사육 젖소 22만두 중 3만 8천두를 살처분하고 일시적인 원유부족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에 젖소 수입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전국 구제역피해농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호주산 젖소 수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호주산 젖소 수입은 실패했고, 낙농가들은 눈물로 맞바꾼 보상금을 잃고 실의에 빠졌다. ■ 믿었던 정부는 나 몰라라 전국 구제역피해농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동)는 지난해 농식품부를 찾아 호주산 젖소수입을 논의 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비대위에 젖소
정부가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친환경제제에 대한 사후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농진청에서 인증 받은 한 친환경제제를 사용한 농민의 유기인증이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친환경제제에 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사고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친환경제제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친환경농업육성법을 개정했지만, 정작 농촌진흥청에 소속되어 친환경제제(1천417점)를 관리·감독하는 인력은 단 두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가 호언장담한 친환경육성 정책이 산하 기관에서도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15년 유기농가의 억울함=지난 1월 6일 경기도 남양주 진중리에 거주하는 변창균 이장은
내가 사는 지역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곳이다. 얼마 전에 있었던 시장보궐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거의 두 배 차이로 압승을 거두어, 몇몇 친구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문자를 내게 보내오기도 했다. 투표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 영호남에서도 좀처럼 나오기 힘든 표 차이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서울시장 선거에 올인한 야권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탓이 컸다. 지자체장 선거에서 거의 유례가 없이 여든이 다 된 인물을 후보로 공천하는 바람에 초반부터 맥이 빠졌다. 여당 후보는 ‘힘 있는 젊은 후보’라는 구호 하나로 밀고나갔고, 그에 맞선 야당은 나이는 들었지만 팔굽혀펴기 백번을 한다는 반론으로 선거 캠페인이 이루어졌으니, 아이들 보기에 창피할 지경이었다. 우리 식구부터 부모님은 한나라당을 찍고 아내
농민단체, 안성마춤농협 해체가 정답 운영능력·감사기능 부재…총체적 문제 안성시 농민단체들은 본래 설립 목적에 따라 운영되지 못하고 적자만 내고 있기 때문에 안성마춤농협을 해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안승구 한농연 안성시연합회 회장은 대표이사와 조합장들 권한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계 감사제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회장은 “자체적으로 하고는 있지만 사업을 하던 이사가 감사가 되고, 감사가 또 이사를 하고. 이렇다 보니 감사기능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그는 방만한 운영(인력, 원가절감 노력 부재)과 안성마춤농협을 이끌어갈 구성원들의 의지가 부족하다고도 꼬집었다. 따라서 그는 지금 상태라면 안성마춤농협은 필요 없다고 단언한 뒤 “(안성마춤농협은)100% 실패했다
안성마춤농협 13년간의 현황지난 1999년 안성지역 6개 지역농협에서 야심차게 설립한 ‘안성지역농협사업연합’(이후 안성마춤농협조합사업공동법인-이하 안성마춤농협)’이 부실한 경영체계와 각종 문제점들로 휘청거리고 있다. 안성마춤농협은 안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민들의 수익을 높여주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그러나 유통조직을 규모화, 전문화, 차별화해 경쟁력 있게 만들겠다던 기존의 목적과는 달리 경영위기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1999~2004)6개 농협으로 사업연합 출범초기 발전 노력 박차…양성농협 탈퇴1999년 10월 안성, 서운, 보개, 대덕, 금광, 고삼 6개 안성 지역농협이 사업연합으로 출범했다. 이후 2000년 12월 죽산, 일죽, 원
안성마춤농협은 1년에 한 차례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성마춤농협공동사업법인에 출자한 농협의 조합장들 중에 이사, 감사를 선임하고 선임된 감사(조합장)가 안성마춤농협의 감사를 한다. 하지만 선임된 감사를 대신해 지역농협의 상무나 전무가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어 책임성과 관련해 논란이 있다. 현재의 농협법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회사 및 그 자회사에 대해서는 직접 감사를 벌일 수 있지만 농협 형태가 아닌 농협들이 만든 공동사업법인에 대해서는 준회원으로 규정하고 있어 농협중앙회가 직접 개입해 감사를 할 만한 강제조항이 없다. 2년에 한 번씩 농협중앙회에서 감사인력을 파견해 안성마춤농협의 감사를 돕기만 할 뿐이다. 전국적으로 60여개가 넘는 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받으며 수백억원대의 매출
정부는 기존 회원농협의 경제사업을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통합시키면 효율성, 전문성, 규모화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경영문제와 적자문제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농민들의 불만이 쌓이자 이와 관련한 제도를 마련했다. 또 농협중앙회는 애초에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추진하는 것에 준비가 부족했고 이 준비부족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만든 것이라며 관련 규정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농협중앙회는 조합공동사업법인 추진 당시부터 시행령에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컨설팅 자문기구로 심사기구를 만들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규제심사위원회는 법인 업무를 규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했고 농협중앙회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적자, 경영 태만 문제가 붉어지자 현재 농협중앙회는 설립심
2011년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는 제17차 기후협약 총회(COP17)가 진행되었다.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이 논의된 후로 가장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냈던 1997년의 교토 총회의 결정(교토의정서)의 유효기간이 올해(2012년)로 끝나는 상황에서 이번 더반 총회는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었다. 하지만 결국 인류의 미래보다는 거대한 초국적 기업들과 자신들의 과오를 책임지려 하지 않는 선진국들의 정치ㆍ경제적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더반 총회는 별다른 성과 없이 교토의정서의 유효기간만 연장했다. 기후협약 총회로 기후변화 이슈에 관심이 쏠리던 지난 12월 1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기후변화대응 세부실천계획(‘11∼‘20)」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M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평가 단계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또한 방역본부의 환경측정서비스, 도축검사결과 농가정보제공 서비스 등이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고객중심의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167개 공공기관(공기업 21, 준정부기관 80, 기타공공기관 66)에 대해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66개 기타공공기관의 평균점수는 86.9점으로 전년대비 2.3점이 상승했으며, 방역본부는 전년(93.1점)대비 3.6점이 상승한 96.7점을 획득했다.방역본부 배상호 본부장은 “고객만족도 2년 연속 ‘우수’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촌진흥청은 올해 새롭게 개발된 식량작물 5품종의 대국민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를 실시하고 내·외부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벼, 밀, 콩, 팥, 기장의 5작물 우수 신품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와 트위터, 포털 등을 통해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총 2,779건의 이름이 응모되어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5점, 우수상 9점, 장려상 18점, 행운상 108점 등 모두 140여 점을 선발해 우리 농산물을 시상품으로 증정했다. 신품종 이름으로 활용될 영광의 최우수상으로는 저장단백질 함량이 적은 기능성 벼가 ‘건양미’, 성숙기가 빠른 이모작 밀이 ‘조아’, 영양성분이 골고루 높은 콩이
낙농인들이 모인 자리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1일 방문해 “한미FTA를 해도 농업분야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농가들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 농가들의 빈축을 샀다. 농가들은 “정부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농가들의 이야기도 들어달라”며 일침을 놨다.서규용 장관〈사진〉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주최해 21~22일 양일간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2011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 첫째날 일정인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시상을 위해 참석했다. 서 장관은 이 날 10여분간 한미FTA와 관련한 농업분야 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한미FTA 때문에 농민들이 우려가 많다. 그러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2007년 한칠레 FTA 체결 때에도 농민들이 반대한다고 데모를 많
“암송아지 70만원도 비싸서 안산다니…”12월 21일 새벽 6시. 아직 캄캄한 겨울새벽의 어둠 속으로 소들을 실은 트럭이 모여든다. 추위 탓인지, 팔려나갈 줄 알기 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단지 겁이 많은 생명이기 때문인지 알 수 없는 소들의 울음소리가 새벽을 깨운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에 위치한 홍천 우시장. 전국에서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큰 시장으로 강원,경기,충청권까지 상인과 농가들이 모여드는 이 시장도 최근 소값 폭락 한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취재진을 본 한 농민이 다가와 대뜸 “소값이 너무 내려갔어” 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트럭에서 소들이 끌려나와 줄지어선 울타리에 매어지면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린다. 소를 구경나온 농민들이 이리저리 손전등을 비춰보며 소의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월 7일 종자강국 도약을 위한 「종자산업 육성 방안」을 제7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안건으로 보고했다며 그 주요 내용을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농, 전여농을 비롯한 농민단체들과 전문가들은 “종자를 휴대폰 취급하지 말라”며 종자를 상품으로만 보고 유전자조작과 특허를 통해 초국적 농기업들을 따라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비판한 바 있다. 세계적인 식량위기와 기후변화 위기 속에 ‘종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점에 정말 미래를 위한 종자정책의 방향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짚어보고자 한다.농부 퍼시 슈마이저와 거대 농기업 몬산토의 싸움세계 종자시장 점유율 1위의 거대 농기업 몬산토와 캐나다의 농부 퍼시 슈마이저 씨의 재판은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이야기이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새롭게 개발된 식량작물 5품종의 대국민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를 실시하고 내·외부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인 ‘우리 농산물 이름짓기’ 공모는 국민들이 직접 우리 농산물 품종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식량작물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우리 농산물과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해오고 있다.올해는 벼, 밀, 콩, 팥, 기장의 5작물 우수 신품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와 트위터, 포털 등을 통해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총 2,779건의 이름이 응모되어 호응이 매우 높았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5점, 우수상 9점, 장려상 18점, 행운상 10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위원장 서인석)가 농민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관련 법률문제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8일 충북 괴산 불정농협서 진행했다.이번에 실시한 법률상담은 2년마다 치르는 지역 농․축협 정기감사 시 농협중앙회 조감처 소속 변호사가 직접 해당 농협을 찾아가서 관내 농민과 지역주민이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물품 사기판매 등 예방법과 다문화가정에서 궁금해 하는 국적취득, 개명, 혼인 등 법률문제를 상담해 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불정농협이 7번째다.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법률상담은 농협중앙회 조감처 소속 김태용 변호사가 현장을 방문해 농민과 영농회 회원 등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구제방법과 아울러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법
협동도시 볼로냐, 헌법에 활동 보장해밝은공동체, 다람쥐회, 서로살림생협, 서울의료생협, 햇살보금자리 등으로 구성된 생활협동공동체협의회는 지난 8일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협동여행의 시작-협동조합도시 볼로냐’라는 주제의 강좌를 개최했다. 우미숙 한살림성남용인생협 이사장을 초청해 마련한 이번 강좌에서 우 이사장은 “외국에서 협동은 생활이었다”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찍은 사진과 관계자 인터뷰 동영상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시청한 뒤 “이탈리아에는 전체 4만3천여개 협동조합이 있다. 경쟁이 아닌 협동의 힘을 느꼈다”고 밝혔다.이어 “이탈리아는 모든 경제부분에서 협동조합이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 조합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그 외에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