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업계가 인천의 한 일간지가 저병원성 AI에 대해 1면에 ‘조류독감’ 이라고 표기하는 등 지나치게 과장보도를 했다면서 이의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인천의 I일보가 지난 9월17일부터 3차례 “용인에서 발생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에도 이를 감추고 있다”는 요지의 과장된 기사를 일방적으로 게재해 가금산업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가금산업발전협의회와 한국토종닭협회 소속 회원 30여명은 지난 6일 이 신문 수원 본사 앞에서 집회〈사진〉를 열고, 이의 시정을 촉구했다.그러나 이 신문사가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데다 소규모 집회로는 가금산업 전체의 의지를 전달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가금업계는 6∼8일로 예정했던 집회를 6일 하루
돼지고기 출하 기준가격으로 ‘전국시세’가 더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최승철 교수팀은 지난 7일 건국대에서 열린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한 ‘돼지 및 돼지고기 유통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발표회〈사진〉에서 “현재 논란이 지속되는 돼지고기 출하 기준가격에 대해 양돈농가는 ‘전국평균가격’에 상대적으로 더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승철 교수는 이날 “양돈농가의 소득과 직접 연관되는 가격기준에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기준가격 설정이 필요하다”고 전제, “서울시세와 전국시세의 최근 거래물량과 가격 변동폭을 비교해 본 결과, 서울시세는 물량이 적고 가격 변동폭이 커 대표성이 결여됐다”며 “전국시세를 적용하는 것이 기준가격 논란을 잠재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부정확한 가격이나 왜곡된 가격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200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태권도 국가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16명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협은 지난 9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농식품부, 낙농가, 축산관련단체, 대학교, 유가공관련 업체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간 FTA 추진에 따른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2009 국제낙농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은 농협이 유제품 수출과 우유소비 확대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산 우유의 소비기반 확대 및 안정적인 낙농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 농식품부, 낙농가, 축산관련단체, 대학교, 유가공관련 기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중국의 멜라민사태 이후 유제품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중국, 일본, 네덜란드의 전문가를 초빙해 해외 유제품 유통현황과 신제품 개발 등을 논의했으며, 우유요
농촌진흥청은 김제AI센터와 다비중원SP센터를 ‘돼지개량 네트워크 핵군 AI센터’로 지정하고 지난 10일, 김제AI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은 중소규모의 여러 종돈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우수종돈을 공동선발하고 공동활용하여, 대규모 종돈장에서 개량을 수행했을 때와 같은 개량효과를 얻고 개량속도를 배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농진청이 주관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시행하는 이 사업에는 현재 금보육종, 다비육종, 팜스코, 농협종돈사업소, 신원종돈 등 5개 종돈장이 참여하여 모돈 총 500두 규모의 단일 종돈장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한우가격이 앞으로 도축두수가 증가될 것으로 보여 급락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농업문제를 연구하는 민간연구소 GS&J인스티튜트(이사장 이정환)가 지난 달 23일 축산업 연구 시리즈로 발간한 ‘한우가격 급등, 유지될까 반전될까?’에서 “한우가격 상승을 주도한 특수 요인은 대부분 소진된 반면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도축두수가 급락세를 이끌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GS&J는 이 지료에서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원산지표시제 강화 등이 더 이상 한우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앞으로 한우의 가격 요인은 도축두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도축될 2세 이상의 수소 사육두수가 올해 6월 기준 14만1천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욱호)은 추석을 앞둔 지난달 22일 도내 기초생활수급자를 찾아가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제주지원 직원들은 이날, 독지가의 후원으로 용담동 소재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2가구에 39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돈육 등) 등을 전달했다.또한 낡은 집에 대해서는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80만원 상당의 재료를 들여 마루와 세면실을 보수하고 집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등 집 곳곳을 정비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전영한 대구경북도지회장(54·군위군 효령면, 사진)이 경북도로부터 ‘2009년 경북농업명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북농업명장은 고부가가치농업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성공적인 농업경영을 하는 농업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우명장 전영한 씨는 37년간 한우를 사육하면서 고급육 생산에 앞장섰으며 자체적으로 번식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항생제 축산물로 HACCP 인증과 대통령상을 받는 등 우수한 사육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가금학회(회장 박장희)는 지난달 18일 사료협회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3일 진주산업대학에서 개최키로 했다.진주산업대학 100주년 기념과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과학자 발굴은 물론 포스터 전시 등 가금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가금학회지에 많은 편수의 논문이 투고되어 발표될 수 있도록 필자들에게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김재홍 서울대학교 교수 뒤를 이어 수석부회장으로 한재용 서울대학교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한우 실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업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한우협회는 이날 기업체 연계 소비홍보의 일환으로 대전 정부청사 직원에게 한우농가의 현실을 알리고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시식회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김영길 한우협회 부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은 대전 정부청사 임채호 소장을 방문해, 한우고기를 전달하고 우리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임채호 소장은 이에 대해 “한우농가들이 소비자 홍보를 위해 거출하고 있는 한우자조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우협회는 이날 정부청사 내 6곳의 구내식당에서 4천700여명의 직원에게 900kg의 한우 불고기 점심식사를 제공했으며, 중앙홀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신종플루)의 양돈장 유입에 의한 돼지의 감염 피해를 막기 위해 돼지용 백신 및 진단법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신종플루는 국내 양돈장에서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 아르헨티나 및 호주의 양돈장에서 발생한 사례가 있다.검역원은 이에 따라 국내외 돼지인플루엔자 전문가들과 공동연구로 돼지용 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는 것이다.검역원은 또 신종플루의 양돈장 유입을 효과적으로 검색하고 기존에 유행하는 돼지인플루엔자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신종인플루엔자 및 돼지인플루엔자를 고속 대량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에도 돌입했다고 덧붙였다.검역원 관계자는 “신종플루 양돈장 유입대비와 관련하여 이루어지는 이들 연구과제는 효율적이고 신
일본에 대한 국산 돼지고기 수출이 9년 만에 재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2000년 구제역 및 돼지열병 발생으로 대일 돼지고기 수출이 중단된 이후, 지난 8월 양국간 수입위생조건이 체결됨에 따라 9년 만에 제주산 돼지고기 및 내륙지역 열처리가공품의 수출을 재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산 돼지고기는 지난달 28일 첫 선적됐고, 열처리가공품은 이달중 수출된다.이번 수출품은 돼지열병이 청정화 된 제주지역 돼지고기와 내륙지역 승인된 열처리 수출작업장 2개소에서 생산된 가공제품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국내 돼지고기 적체물량인 안심·뒷다리 등이 일정수준 해소될 수 있어,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양돈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