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엄선한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53개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 이하 소시모)은 지난 달 26일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53개를 선정·발표한 데 이어 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를 열고, 이들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해 시상했다.이날 발표에는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된 관계자를 비롯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신성범 국회의원, 축산물생산자단체장, 축산물등급판정소장 등 국내 축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한우(26개)=녹색한우, 늘푸름홍천한우, 단풍미인한우, 대관령한우, 명실상감한우, 물맑은양평개군하우, 보물섬남해한우, 속리산황토조랑우랑, 안성마춤한우, 애우, 영암매력
2009년 양돈자조금 임시대의원회가 지난달 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됐다고 대한양돈협회가 밝혔다. 이날 김동환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양돈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자조금 사업은 국산 돼지고기 차별화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종자돈”이라며 “전국 모든 양돈농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자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대의원들은 ▷대의원회 의장선출(안) ▷관리위원회 위원 재지명 및 감사 위촉(안) ▷ 2010년도 양돈자조금사업계획 및 예산(안) ▷양돈자조금 미수금 결손 처리(안) 등 안건을 심의했다.이에 따라 대의원회 의장으로는 정종극 대의원(대한양돈협회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
제주 재래흑돼지의 고기 맛이 좋은 비밀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농촌진흥청은 경상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흑돼지 고기의 맛이 좋은 원인을 유전학적 방법을 이용해 국내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제주재래흑돼지는 맛이 좋기로 국민들에게 익히 알려져 왔으나, 고기 맛이 왜 좋은가에 대해서는 단지 환경에 의한 영향 때문으로만 알고 있을 뿐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2007년부터 경상대학교와 제주흑돼지 고기 맛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유전자 지도 작성과 특이형질 발굴 연구에 착수, ‘제주흑돼지 맛의 비밀’이 염색체상의 유전자 특성에 기인함을 밝혀냈다는 것이다.농진청에 따르면 돼지의 건강한 정도와 고기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등 혈액검사 수치로 알 수
한우산업발전연구회(회장 허태웅)는 지난 달 30일 농림수산식품부 소회의실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생산분과, 유통분과, 소비홍보분과, 정책분과 각각의 회의를 통해 나온 연구과제를 보고하고, 우선순위를 두어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 농식품부에서 내년 생산비 절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예정인 가운데, 한우산업발전연구회도 각 연구과제에 생산비 절감방안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한우산업발전연구회는 그간의 회의 결과를 종합하는 총회를 12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다음은 각 분과위별로 논의된 연구과제이다.▷생산분과=고능력암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산정책 유도, 우리 실정에 맞는 고급육 생산방법 도출, 한우사육시설 개선방안 ▷유통분과=한우고기 유통 합리화 대책에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국내산 닭고기·오리고기 및 병아리가 일본으로 다시 수출된다고 발표했다. 대일 수출은 12월 2일 이후 생산·도축되는 분량부터 시작되고, 30여개 업체가 수출에 참여한다.이는 2006년 11월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일본 측이 국내산 닭고기 및 오리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산 가금육의 대일 수출재개를 위해 국내 방역조치에 관한 자료를 일본 측에 제공하고, 일본을 직접 방문하여 협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것.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닭고기 3백49톤, 오리고기 3백58톤 등을 일본에 수출하다 그해 11월에 중단된 바 있다. 〈원재정 기자〉
전국 9개 시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낙농산업 발전 종합대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일 전남에서 토론회를 열고, 낙농대책에 대한 농식품부 관계자의 설명과 현장 낙농가들의 의견을 모았다.전남지역 토론회에서 농가들은 “정부 낙농발전대책안은 유업체에게는 현체제를 유지하면서 권한을 보장하고 농가들의 요구는 외면하고 있다”면서 “쿼터조정 권한, 가공쿼터 신청권한은 유업체에게 주고, 농가들이 가장 시급히 요청하는 전국단위 쿼터제 도입은 구체화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낙농가들은 또 “유업체 쿼터관리체제를 존속하는 데 골몰할 것이 아니라, 낙농선진국과 같이 협동조합 중심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송아지의 발육과 영양상태에 따라 젖을 먹는 양과 시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공지능 로봇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5년간의 연구 끝에 송아지 체중과 일령에 따른 맞춤형 젖주기와 영양상태관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로봇 ‘송아지 유모(Calf U-MO)’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람이 직접 하루에 두 번 정도 젖을 먹이기 때문에 송아지가 배고픔, 급체, 장염, 설사 등에 쉽게 걸려, 성장과 발육부진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송아지 유모’를 이용할 경우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인공지능 로봇은 2시간 마다 조금씩 젖을 섭취하는 송아지의 생태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주는 시기와 먹는 양을 적절히 계산해 최적의 영양상태와 발육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의심축 발견 시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시켜 확산을 방지토록 하는 등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또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자율방역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맞춤형 홍보·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AI 방역대책상황실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본부와 8개 도본부에 설치·운영하며,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시료채취 등 AI 예찰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방역본부가 11월 중순까지 추진한 AI 임상예찰은 총 1만9천150호이며, 모니터링검사를 위한 382천점의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93건의 저병원성조류인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6, 27일 양일간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장과 축협조합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한우지도자대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축산업 환경과 축산강국과의 FTA 체결 속에서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론과 의견교류를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축산지도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열린 것이다.행사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우 FTA대책 및 정책방향’설명에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장선식 박사, 백석환 한우농가(대전)의 ‘한우산업의 생산비 절감방안’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토론은 여종수 교수가 사회를 맡아 곽완섭 건국대 교수, 강성기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 문교학 한우협회 논산시지부장 등이 참석, 토론을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사업에 모두 53개가 인증됐다.이번에 인증된 브랜드는 녹색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의 녹색한우 등 한우 26개, 농업회사법인금천(주)의 우리보리소 등 육우 1개,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포크 등 돼지 21개, 주식회사 마니커의 마니커 등 육계 5개이다. 이 가운데 49개는 올해 선정된 브랜드이고, 4개 브랜드는 지난해 선정돼 사후관리 평가를 통과하여 2010년까지 인증이 연장되는 브랜드이다. 이들 브랜드는 소비자단체와 생산자단체, 유통업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축산농가 기술지도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출장소 팀장 등 51명을 대상으로 HACCP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HACCP 개요와 관련법규 이해, HACCP 인증절차, HACCP 실습, HACCP 지정업체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는 것.방역본부는 이번 교육을 받지 않은 방역사 전원에 대해서도 내년중 HACCP 전문가과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한국계육협회와 공동으로 닭고기의 품질을 고급화하기 위해 사육시설, 사양부터 유통 과정에서의 닭고기 도체이상 감소 방안을 모색하고자 내달 4일 성환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에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닭고기 도체이상 감소 방안 모색(하림 조현성 부장) ▷육계 사육단계에서 닭고기 창상 발생 억제(축산원 채현석 박사) ▷육계 출하단계에서 도체이상 발생 감소기술(체리부로 이동규 과장) ▷육계사 형태에 따른 도체이상 제어기술(건지 곽춘욱 사장)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현재 5만수 이상 도계가공공장 및 식육판매점에서 시행되고 있는 닭고기 포장의무화가 내년 모든 닭고기로 확대되나, 아직까지는 창상, 멍, 피부질환, 가피 등이 있는 이상 닭고기가 매년 5∼20%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