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엔그린텍(대표 송시헌)이 최근 양돈 사육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천연물제제인 모돈용 ‘탑프로신’과 자돈용 ‘노바스’를 출시해 양돈농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탑프로신’은 임신 모돈의 변비 발생을 억제하고, 분만 시 자돈의 생시체중 일정, 모돈 유즙분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으며, ‘노바스’는 △위축자돈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런 폐사현상 예방 △세균성·유즙불량으로 인한 설사발생 억제 △이유체중 증가로 이유일령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두 제품은 모돈 110두, 상시 사육두수 1천300두 규모의 농가에서 현장실험을 실시한 결과, 악취는 물론 질병 발생이 현저하게 줄었고, 월 200만원 정도 소요되던 항생제·백신·영양제 비용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오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 이하 검역원)은 지난 9∼11일 3일간 검역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경기도 안양 검역원 본원에서 개최했다.9일 열린 100주년 기념식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단체에서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주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1909년 설치된 수출우검역소는 일본의 필요에 의해 설립됐지만 수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 내 최초의 수의전문기관”이라며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고난과 발전을 거듭한 끝에 오늘날 선진국 수준의 가축질병 방역체제를 갖추고 국민건강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축사에 나선 장태평 장관은 “국제화·개방화 시대, 검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소회의실에서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 입증을 위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연구 과정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연구 사업은 ▷돼지고기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미치는 영향(서한극 경상대 의과대학 교수) ▷돼지고기가 대사성 질환의 예방에 미치는 영향(김재환 포천중문의과대학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교수) ▷돼지고기가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김진회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교수)의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사업을 총괄하는 김윤기 동물자원산업연구소 소장은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 연구 사업은 돼지고기가 체내 기관에 미치는 영
서울우유 창립 72주년10일 열린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 창립 72주년 기념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1937년 7월11일 경성우유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서울우유는 2009년 현재 연간 매출 1조5천억, 1일 우유판매량 8백만개, 우유시장 점유율 36%라는 유업계 부동의 1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원재정 기자〉
쇠고기이력추적제가 지난달 22일부터 전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인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식육점들도 전자저울과 전용라벨 등의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는데 모두 고가일 뿐만 아니라 전액을 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전남 광양에서 식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모씨는 “쇠고기이력추적제 자체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그런데 제도가 시행되고 정착되기까지 정부 지원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그 이유에 대해 “대형 유통업체는 이력추적제를 대비해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소의 출생부터 유통까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비롯한 고가의 장비를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다. 그러나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달 30일 전남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소재 남일농장(대표 이경주)을 가축사육단계에서 600번째 HACCP 농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돼지 1천250두를 사육하는 남일농장 이경주 대표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금 및 기술지원을 받아 3개월간 HACCP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사육단계 HACCP는 '06년 11월 돼지를 시작으로, 소는 '07년 9월, 닭은 지난해 5월, 오리는 올해 6월부터 각각 지정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7월6일 현재 돼지 293농가, 젖소 78농가, 한우 135농가를 지정했으며, 닭은 육계 27농가, 산란계 67농가를 지정했다는 것.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달 23일자로 서울 양천구 소재 현대백화점 목동점(대표 경청호)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으뜸축산판매장(조합장 김기순)을 제120호, 제121호의 HACCP 식육판매업소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서울지역에서 8번째, 백화점부분에서는 두번째로 HACCP 지정을 받았으며, 으뜸축산판매장은 광주지역에서는 3번째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6월27일 충북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4백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주년 기념식 및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방역본부 임직원들은 이날 충북지역 관련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축구대회, 이어달리기 등을 진행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09년 가축방역사 양성·보수교육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방역본부 직원 109명과 일반인 41명을 대상으로 가축방역정책, 가축전염병예방법령에 대한 설명과 소브루셀라병·돼지소모성질환 등 축종별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경험 사례를 통한 교육이 이뤄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5월11∼6월22일까지 학교 및 군대 축산물납품업소 306개소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5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연인원 499명(검역원 349명, 지자체 4명, 시·도 교육청 24명, 국방부 12명,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110명)이 참여하여 모두 52개 위반사항(51개 업소)을 적발했다는 것. 주요 위반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보관(6건),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1건), 허위표시·과대광고(2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16건), 시설기준 위반(3건) 등이었으며, 이들 위반업소는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검역원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도 축산물납품업소에 대한
육계사육 농가의 목소리를 담은 소식지가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달 22일 경기 양평지역 마니커농가협의회(회장 김상진)는 ‘양평마니커농가 통신문’을 창간, 지역 육계사육농가와 계열사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에 첫 발행된 소식지에는 농가들의 고충이 담긴 주요 현안과 관련 양평마니커농가협의회 회장단이 마니커 본사 최충집 사육본부장과 면담한 내용을 소개하고, 정기총회 소식을 비롯한 협의회 소식, 양계업계 소식, 회원들의 입추 및 출하 동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상진 회장은 “지난 5월 양평지역협의회 총회를 통해 제3대 회장에 선출되고 제일 먼저 추진한 사업이 통신문”이라며 “그동안 업계에서 무슨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알게 해 줘서 고맙다는 말도 여러 번 들었다. 그만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1일 ‘한미 쇠고기 재협상 촉구’에 대한 국회의원 36인의 공동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민주노동당과 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무소속 의원이 참여한 이번 결의안은 ‘정부의 한미 쇠고기 재협상 촉구’와 ‘MBC PD수첩 기소시 검찰의 사실 왜곡에 대한 반박’의 내용을 담고 있다.강 의원은 “지난 해 정부가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미국산 쇠고기 협상 결과가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보다 나을 경우 재협상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지난 6월 현재, 주변국들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을 완화하지 않고 있으므로 주변국의 수입제한조치에 근거하여 동등한 조건으로 한미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광
축산업계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축산 강국과의 FTA 협상, 사료값 폭등, 경기불황 등 각종 악재에 국내 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협중앙회의 개혁 방향이 축산경제를 폐지하는 등 축산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무시되는 데 반발, 범축산업계가 연대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축산관련학회협의회(회장 강창원),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 대표자들은 지난 달 25일 서초동 제1축산회관 앞에서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을 위해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2일 관련 단체 대표자들은 공동비상대책위원회 조직 첫 모임을 갖고 전국 26만 축산농민들의 생존
정부가 하반기부터 배합사료원료 할당관세 품목의 대폭 축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양축농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1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3일 할당관세 적용품목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 하반기 할당관세 시행안’에 대해 국무회의 의결을 마쳤다.따라서 1일부터 8개 품목(겉보리, 귀리, 당밀, 면실박, 유지, 소맥피, 알팔파, 매니옥칩 등)은 기존 세율(0∼6%)에서 1∼20%에 달하는 일반관세를 물고 수입하게 된다. 또 옥수수와 대두를 제외한 나머지 면실피, 매니옥 펠리트, 비트펄프, 주정박 등은 할당관세 품목은 유지됐으나 세율인하폭이 줄었다.축단협은 이와 관련 이날 논평을 내고 2006년 말부터 지속된 사료값의 고공행진은 환율안정과 국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6~8월28일까지 부패-변질되기 쉬운 우유-양념육류 등 축산물과 대형 급식-외식업소에 공급하는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유통기한 위법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보존 및 유통(냉장-냉동온도 유지 등)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변조 행위 및 식품첨가물 사용 적정 여부 등도 점검하며, 변질 우려 축산물 또는 위생관리가 불량한 업소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고의적이거나 상습적
농협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6월30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경남북여성낙농인 7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실시한 제3기 여성낙농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번 여성낙농아카데미에서는 지난 4월14~6월23일까지 매주 1회, 총 44시간 동안 국내외 유명인사를 초빙해 낙농사양, 번식, 개량, 질병, 착유기 점검 컨설팅 사례 등의 낙농전문강좌와 당당한 여성, 세무관리 등의 교양강좌를 실시했다.이날 수료생 대표인 박영숙 회장(신일목장)은 "현장감 있고 수준높은 낙농전문기술 교육으로 목장경영에 큰 도움을 받았고 다양한 문화강좌는 삶의 활력소가 됐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목장의 새로운 경영목표를 설정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송택호 부장은 "1%의 변화가 99%의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민주당 FTA국내보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면 국내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민생탐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7월1일 전북 익산-김제지역의 삼기양돈과, 하빈농장 등 양돈농가 2곳을 방문해 국내 양돈산업의 문제점을 직접 살펴보고, 농가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보완대책을 마련한다. 이번 민생탐방에서 마련된 보완대책은 민주당 정책에 반영된다.이 자리에는 이낙연 위원장과 특위 위원인 김우남, 김영록, 조배숙, 최규성 의원과, 농림수산식품부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 전북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한다.민주당 FTA특위는 FTA 발효로 예상되는 국내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15일에 구성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3월23~6월11일까지 60개소의 동물용의약품 제조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도 상반기 약사감시를 실시한 결과, 15개 업체가 약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약사감시에서 적발된 업체들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8건), 표시사항 위반(6건), 제조일지 및 시험대장 미비치(1건)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반업소 적발율은 26.7%로 지난해 동기대비 6.6%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34.6%, 수입업 20.6%에서 약사법을 위반했다. 검역원은 이번에 적발된 15개 업체에 대해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 및 행정절차법 등 관련법에 따라 제조정지, 수입금지, 경고 등의 행정처분하는 한편, 이번 약사감시 결과는 검역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6월 29일자로 포장육에 도축장명․등급 표시기준 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축산물의 표시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규칙 개정(2008년 8월20일)에 따른 식육판매업의 도축장명 표시에 따라 소, 돼지, 닭, 오리고기 포장육에도 도축장명을 표시토록 했다.또 쇠고기 포장육에 축산물등급판정에 따른 등급을 표시(안심, 등심, 채끝, 양지, 갈비 등 5개 부위)토록 했으며, 냉장제품을 냉동제품으로 전환할 경우, ‘냉동전환일’을 추가로 표시토록 하는 등 표시 사항을 보완했다.이와 함께 실제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그 맛이나 향을 내기 위해 합성착향료를 사용한 경우, ‘맛’자의 사용을 금하고 ‘향’자의 사용만 가능토록 했으며, 그 맛이나 향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6월 25, 26일 양일간 올해 두 번째 소비자HACCP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한국소비자연맹의 정광모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천주 회장,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 원장,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황명자 부회장 및 소시모 강광파 이사를 비롯한 9개 소비자단체 3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이들 참가자들은 롯데쇼핑잠실점, 황우캐터링 등 식육판매업소 HACCP 현장 2곳과 알가공(조인), 도계와 계육가공(체리부로), 유가공(롯데삼강), 오리가공(다영푸드) 들 방문했다.곽형근 원장은 “소비자단체 임원진들이 HACCP 추진 현장을 방문, 업체들의 위생 및 안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층을
농협은 지난 18, 19일 양일간 농협 설악수련원에서 전국 50여명의 군납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납 축산물의 생산감독 체계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그동안 군이 주도했던 축산물의 생산감독 시스템을 개선해 농협이 오는 9월부터 2개 조합에 대해 시범 생산감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책임관리 하게 됨에 따라 열렸다는 것.협의회에서는 이에 따라 양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군 급식제도의 향후 개선 추진방향과 군부식 축산물 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또한 생산감독체계 전환에 대비한 군 합동 생산감독 실무교육과 군납 사고예방을 위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