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농업 주생산지 충남에 지지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이 쌀값폭락을 방관하고 있다며 지역 농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지역구인 예산에서는 충남 전 지역에서 모인 농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쌀값폭락 방관하는 자유선진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예산군 소재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사무실 앞에서 열린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당장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걱정으로 농민들은 걱정이 태산인데, 정작 충남지역에 지지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은 논평 한 줄 내고 있지 않다”며 “특히, 현재 쌀값폭락의 근본적 해결책인 대북쌀지원 법제화에 대해 당론을 모으고 있지 못하고, 일부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이를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호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쌀 문
1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 결과 수확기 쌀값 대책을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받은 기자는 자료를 몇 번을 들여다봐도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기사의 리드(핵심 내용)를 잡기 위해 쌀값 대책을 찾으려 했으나 도저히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브리핑 제목은 ‘수확기 가격, 출하 걱정 끝’이다. 그러나 발표 내용의 핵심은 ‘벼 매입자금 8백억원 확대, 수탁판매물량 대폭 확대’ 정도에 불과했다. 도저히 리드로 잡기에는 내용이 부족했다. 특히 가격 걱정 끝이라고 했지만, 가격에 대한 대책은 아무 것도 없었다. 단지 쌀 소득보전 직불금의 효과를 적극 홍보한다는 내용만 있었다. 오히려 생뚱맞게 일부 농민단체의 논벼 생산비에 대한 검토 자료를 첨부해 놓았다. 일부농민단체라고 제목을 썼지만, 생산비
전국 규모의 밀 생산량을 결정하고 수매업체와의 협의를 통한 단일수매가격 조성을 위해 전국 단일 밀 생산자 조직 또는 협의체가 시급히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어업회생을위한국회의원모임과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공동주최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리밀살리기운동의 새로운 지향과 산업발전의 과제’ 토론회에서 남중현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의 쟁점으로 떠오른 우리밀 단일조직체 건설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남중현 이사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은 전국 주요생산지역 대표, 수요 업체 전국 단일 생산자조직 건설에 의견을 모았으나, 추진 방향에 있어 의견이 엇갈렸다.현재 한국우리밀농협은 조합원과 함께 우리밀 사업을
여야 국회의원들이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회의에서 의원들은 대북 쌀 지원 재개 등으로 쌀값 대란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가 쌀 1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산지반응은 쌀값 하락세가 약간 주춤하는 정도의 영향을 준 것은 매입시기가 늦어서 그렇다”고 지적한 뒤, “쌀값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촉진도 중요하지만 외국 식량원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민주당 의원도 “지역구에 가면 쌀값이 10%가 넘게 떨어져 농민들이 수확기 쌀값 대란이 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 재고가 80만톤이 쌓이는 것은 대북 지원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농협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15일 경기도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산주와 임업인 등을 대상으로 산림경영컨설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 등의 38개 분야 84명의 전문가들이 산림경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산림청은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산음 치유의 숲’에서 9월16∼10월31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직접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모두 7회에 걸쳐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 대상자는 서울성모병원 외래환자와 사회적기업 종사자 중 당뇨·아토피·스트레스 질환자, 경도(輕度)인지기능 저하로 치매 우려가 있는 환자 등 2백여명이다.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당뇨 등 만성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치유에 숲의 자연치유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산림치유는 피톤치드, 음이온, 광선, 습도, 아름다운 경관 등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연요소를 활용
올해산 조생종 벼가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예상대로 쌀값이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9월 하순 이후에도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오세익)이 지난 15일 발표한 ‘2009년 쌀 속보’에 따르면 산지 벼 가격은 9월 5일 기준 40kg 한가마당 4만8천123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 하락했다.농경연은 이에 대해 2008년 수확기에는 쌀 생산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게 결정됐고, 올해는 경기침체로 쌀 판매마저 부진해 산지유통업체들의 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한 2007년산 쌀 생산량이 적어 2008양곡연도에는 단경기에 재고가 많지 않았고 추석이 빨라 2008년산 조생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9월초(5
김양식 국립 한국농업대학 학장은 17일, 내한중인 캄보디아 미어 소피어(Me as Sophea) 육군참모총장과 국회의원 등 일행 10여명과 면담하고, 양국간 농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지난 14, 15일 양일간 천안웰빙엑스포 행사장인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아울러 식품연구원 개발기술의 이전 활성화를 위한 개발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매경 이코노미스트 클럽’초청 강연에서 새 농정방향인 ‘국민과 함께, 자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한국농업대학(총장 김양식)은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에 따라 내달 2일부터 명칭이 한국농수산대학으로 확대 개편되고, 소속은 농촌진흥청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의 인력양성 범위가 농업분야를 포함한 수산업, 임업, 식품 등의 분야로 확대된다.또한 한국농수산대학 특별법 개정에 따라 2010년부터 3년 정규과정 졸업 후 1년의 ‘전공심화과정’을 개설, 이수한 졸업생들에게 학사 학위가 주어진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수확후처리품질과 품질안전성계측연구실의 연구원 4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후스후(Marquis Who’s Who) 2010년판에 등재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이강진 연구관을 비롯 김기영 연구관, 강석원·양길모 연구사.이강진 연구관은 과실 비파괴 선별기술 개발자로 수년간 미국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한 국제학술행사 준비위원을 맡고 있다. 김기영 연구관은 살모넬라 등 사람에게 유해한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인 나노바이오센서 분야에서 선구자적 길을 걷고 있다.또 강석원 연구사는 미국에서 초분광 및 형광 기술을 이용,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계측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이 인명사전에 등재됐고, 양길모 연구사는 광바이오센서를 이용하여 잔류농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