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농민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초부터 시작한 사업구조 개편 시도별 설명회를 강행하고 있다. 특히 권역별 설명회는 농민들의 참가를 원천 봉쇄한 채 강행하고 있어, 농협중앙회 입맛대로 사업구조 개편안을 만들기 위한 요식행위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지난 8일 농협중앙회는 전북지역에서 사업구조 개편에 관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농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농협 전북지역본부에서 사업구조 개편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농민들이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자, 조합장들이 이에 수긍하고 자리를 떠나 자연스레 무산된 것이다. 이와 관련 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이광석)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사업구조 개편 권역별 설명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
쌀값 하락에 항의 하는 농민들의 항의가 점점 극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8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농민들이 삼성농협 앞에서 수확한 벼 500kg을 불태우며 정부와 농협에 쌀값 보장을 촉구 했다.농민들은 40kg 벼 한 포대당 4만원을 선지급 하겠다는 농협 측의 방침에 항의 하면서 지난해 수준 5만 7천원을 보장 하고, 농민이 신청 하는 물량을 품종에 상관 없이 전량 수매 하라고 촉구 했다.또한 정부에 대해서도 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대북 쌀지원 재개 및 쌀 대북 지원 법제화, 공공비축물량 2배 상향 조정, 쌀 목표 가격 인상 등을 요구 했다.이에 대해 음성농협측은 우선 4만원씩 선지급금을 지급 하고 가격 변동에 따라 수매가를 인상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농민들은 이날
순천 농민 500여명이 지난 7일 농민총회를 열고 농민과 농협, 지자체가 참여하는 쌀 대책위원회를 구성을 결의 했다.순천시농민회(회장 오욱묵)와 순천시여성농민회(회장 박순애) 회원과 농민 500여명은 지난 7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쌀 대란 극복, 농업 회생을 위한 순천시농민총회’를 개최 하고 목표 가격 21만원 인상, 순천시 농업·농촌지원조례 제정, 특단의 대책 수립 때가지 공공비축미 수매 일정 무기한 연기, 순천 시 차원의 쌀 대책위원회 구성을 등을 요구했다.이에 노관규 순천시장은 “농민회와 순천시간의 협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 한 뒤 “또한 수매에 따른 발 빠른 대응과, 함께 지역 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강성채 순천
떨어진 쌀값으로 인해 전국의 농민들이 ‘수확의 고통’으로 시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경기도 여주경찰서가 자신의 벼를 갈아 엎으며 항의한 농민에게 출두요구서를 발부 하면서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경기도 여주경찰서는 지난 9월 29일 수확을 앞 둔 자신의 벼를 갈아 엎으며 정부의 농업정책을 비판한 신동선(54세, 여주군농민회장)씨에게 5일 출석요구서를 보냈다.여주경찰서 관계자는 출두요구서를 보낸 이유에 대해 “상부의 지시는 없었으며, 집회 신고 없이 많은 농민들이 참여한 내용에 관해 집시밥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파악 하기 위해 출두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전농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은 즉각적인 출두요구서의 철회와 함께 여주경찰서장의 사과를 요구 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권혁운)은 ‘살기 좋은 도시, 활짝 웃는 농촌’을 주제로 ‘경기도 녹색농촌 온라인 사진공모전’을 10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개최한다. 경기농림재단의 온라인 사진공모전은 도심과 농어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발굴하여 경기도내 아름다운 도시 숲과 농·어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구 온난화 등 환경파괴의 심각성과 보존의지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 할 목적으로 개최 된다.작품소재는 숲, 도시공원, 수목원, 가로수, 농어촌풍경 등 경기도내 녹지공간 및 농어촌 경관 등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규격은 1,014×768 pixels 이상의 jpg파일로 1인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10월 12일부
농촌지역 도의원들이 현재 심각한 쌀값 폭락문제와 관련, 정부 차원의 근본적이 대책을 마련하라며,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머리를 깎으면서까지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농촌지역 지방의원단을 비롯한 참가자 50여명은 7일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쌀값폭락에 대해 의원단이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정우태 전남도의원 등은 "쌀값폭락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350만 농민들의 분노를 모아 머리를 깎겠다"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안일한 쌀값대책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최근 농식품부가 쌀 재고량이 지난해 비해 10만톤이 늘었다는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10만톤 내외의 쌀을 추가로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2일, 산림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9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입상작 704점을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www.nfcf.or.kr)를 통해 발표했다. 복권발행 수익금인 산림청 녹색자금의 후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지난 8월20~9월15일까지 27일간 총 1만1천4백여 작품을 접수받아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대상 4점을 포함 총 70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국무총리상)은 사진부문에는 이복현(경북 영주)씨가 강원 태백 매봉산에서 11월에 촬영한 '자작나무 숲'으로, 시.수필 부문에는 박종인(부산)씨가 '젖은 책을 읽다'로 수상했다. 또 학생부 대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은 그림부문에서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지선 학생의 '그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8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사고 없었고, 출마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차관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보도자료를 통해 "농식품부 제2차관으로 맡은 바 업무에 진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소관 업무에만 전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편 하 차관은 지난달 본인 명의의 추석선물이 도 의원에게 배달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축산물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판매한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 91곳의 축산물 취급업소가 적발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추석명절을 맞아 9월9~10월1일까지 17일간 백화점대형마트와 최근 관심대상인 SSM 등 축산물 취급업소 362개소를 특별 점검한 결과, 91개 업소에서 총 1백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위반 등 SSM 8개소, 식육의 부위명칭 허위표시 위반 등 대형마트 8개소, 식육의 비위생적 취급 위반 등 백화점 3개소 등이 적발됐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기 위해 유통기한 초과표시 제품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고 있던 업소 4개소도 적발돼 관할 행정기관에 위반사실이 통보됐다. 해당 업소들은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4백68만2천톤이 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지난 6일 2009년 쌀 예산생산량 조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6만1천톤(3.3%)이 감소했으나, 평년보다 11만7천톤(2.6%)이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벼 재배면적은 도로건설,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논 면적 감소로 전년에 비해 1.2% 감소한 92만4천ha로 나타났으며, 단위면적(10a)당 수량은 생육기 중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다소 지연되고 이삭당 낟알수가 감소했으나,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508kg으로 전망됐다. 도별 쌀 예상생산량은 전남(88만6천톤), 충남(87만7천톤), 전북(73만4천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 생산량보다는 다소 감소하나, 평년작을 웃도는 작황을 보이고
빠르면 올해 안에 한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우의 품질 차별화 전략에 필요한 원천 기술개발을 위해 총 30억개에 달하는 한우 유전체 염기서열 완전 해독을 올해내로 완성하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에 착수한 이번 연구는 올해내에 완전한 염기서열분석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유전자 발굴 및 유전자 변이지도 작성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 연구에는 농진청과 가천의과학대학교가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도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월초에 한우 유전체 염기서열에 대한 초안이 발표되면, 자국의 토종 소 품종에 대해 유전체
농촌진흥청은 단수수가 바이오에탄올 생산용 작물로서 다른 작물에 비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단수수 품종선발 및 에탄올 생산 공정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단수수는 지금은 거의 재배되고 있지 않으나 예로부터 재배되어 온 작물로, 당도가 높고 수량도 다른 작물에 비해 월등히 많아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위한 원료작물로서 우수한 작물이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단수수는 당질계 작물이라 전분질계나 셀룰로오스계 원료와 달리 전처리 공정 없이 착즙한 후 바로 발효하여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어 생산비가 저렴하여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무엇보다 유리하다는 것. 특히, 착즙 후 찌꺼기도 동물사료, 펠렛 또는 셀룰로오스계 바이오에너지 원료로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또한, 토양 중 물 소비량이 사탕수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