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4.10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거’에 가까운 국회 구성이 계속되는 점은 농민들 입장에서 일단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각종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인한 농업위기가 심화되는 와중, 농업소득 보전대책을 포함한 각종 농정개혁성 제도의 법제화 추진력은 그간 정부·여당보다는 야권 측에서 그나마 돋보인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175석을 쓸어 담았고, 일거에 제3당으로 등극한 조국혁신당 및 새로운미래·진보당을 포함하면 범진보정당의 의석수는 189석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단체들이 곧 출범할 22대 국회를 향해 ‘축산업의 현실에 귀 기울이는 국회’가 돼 달라고 호소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축단협)는 12일 성명을 내고 “축산농민들이 그간 끊임없이 축산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호소해왔으나 아직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이 구성되는 제22대 국회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현재 축산농가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축단협은 “현재 생산비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반면 축산물 가격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우리나라 초지가 흡수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산정하는 데 필요한 ‘국가 고유 온실가스 흡수계수’가 처음 개발됐다. 이 계수를 사용하면 국제 통용기준보다 정확한 온실가스 흡수량 산정이 가능하다는 게 이를 개발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의 설명이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4일 국가 고유 온실가스 흡수계수로 ‘초지 화산회토 유기탄소 기본계수’ 1종을 유가영 경희대학교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온실가스 흡수계수는 온실가스 흡수원별 흡수량을 정량화한 기본계수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3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제주농업생태원에서 ‘초록을 따자! 초록을 마시자! 제주녹차 수제차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체험행사는 제주농업생태원 내 6,666㎡(2,000평) 규모 녹차원에서 진행되며, 녹차 수확, 살청(잎의 수분을 증발시켜 차의 질과 향을 촉진하는 과정), 유념(손으로 비비기), 건조 등 녹차 수제차의 전 제작과정을 따라가며 진행된다.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매년 4월 절기 상 ‘곡우’를 기준으로 행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국내 육성 메밀 품종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주 내 국내 품종 채종단지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국내산 품종의 시장점유율 및 도내 자급률 확대를 위해 올해 국내 메밀 품종 ‘양절’의 채종단지 30ha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존의 재래종 메밀은 가을에만 재배가 가능해, 통상적으로 메밀 농가에서는 2기작이 가능한 외래용 메밀을 재배해 왔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원은 마찬가지로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품종 ‘양절’을 선발, 농가 보급을 위해 채종단지 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경지 감소로 가축분 퇴비의 용도 다양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분 활용 친환경 고체연료(우분 고체연료)의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분 고체연료’란 축사에서 배출된 한우 또는 젖소 가축분을 분리·건조·성형해 고체형태 연료로 만든 것이다. 우분 고체연료는 아직 발열량과 품질 균일화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분 고체연료가 화석연료(유연탄) 1%를 대체하면 2021년 기준 약 1,500억원 상당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지난 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탄소중립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교육 등을 통한 ESG 인식 및 성과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같은 날, 세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원치유교육 ‘화(花)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가가 생산비를 보장받지 못하는 우리 농업의 큰 문제를 이야기할 때, 농민들은 크게 정책의 수급조절 실패, 그리고 유통구조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후자와 관련해선 우리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조차 대규모 자본의 압박에 제값 받을 권리를 존중받지 못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사실상 지금껏 이렇다 할 유통구조 개혁 시도가 없었던 우리나라와 달리 강력한 농민의 요구를 등에 업고 실제 시도에 나섰던 나라들도 있었으니, ‘에갈림 법’을 만들고 고쳐 나가는 프랑스가 대표적인 예다. 비록 프랑스 또한 제도 시행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축평원)이 연례 발간 통계자료인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공개했다. 한우·돼지·닭·오리·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등급판정 통계가 망라된 가운데, 특히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한우 산업의 변화가 각종 데이터를 통해 크게 도드라졌다.축평원의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는 지난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된 이래 매년 3월 발행되는 통계 자료로 올해 18호째다. 이 자료는 통계청 주관 자체 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2016년 이래 8년 연속 최고 등급 ‘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는 지난 1일 적극적인 한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팔도(대표이사 권성균, 팔도) 본사에서 팔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손세희 관리위원장과 권성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한돈 소비촉진 및 상호 홍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한돈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팔도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한돈 라면'을 개발하는 한편, 한돈자조금은 ‘한돈인증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정부가 농촌마을의 에너지 자립을 '종합 패키지 지원' 형태로 돕는 실증지원사업을 올해도 실시하고, 그 대상자를 공모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4월 한달간 농촌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농업·농촌 재생에너지 100%(RE100) 실증지원사업’ 대상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은 에너지원 청정화 전환(태양광 등),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일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농촌마을의 에너지자립 구현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4개 지자체를 선정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2024년을 맞아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일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해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 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았다.이어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 ‘국돼팀 모집’ 편에는 본